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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시작 그리고 결과(렘2:1-19)

by James Cha

2023년 7월 8일(토) / 매일성경 / 예레미야 2장 1-19절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13)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책망하시는 하나님(1-19)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인도하셨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이셨으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땅에 들어온 백성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도리어 이방신을 섬기고 다른 나라를 의지하고 있습니다.

20절 이후의 말씀을 보니 하나님은 이를 행음이라고 정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아주 직설적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책망하십니다.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는 것이다."(13,표준새번역)

이스라엘은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렸으며 그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방신들을 섬기고 의지했던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죄를 깨닫지 못하는 백성들(9-19)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두 가지의 악(하나님을 버린 것, 그리고 담지 못하는 웅덩이를 스스로 판 것)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심판의 이유를 전혀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15절의 어린 사자는 이방민족 앗수르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앗수르는 여러차례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황폐하게 했습니다. 

눕과 다바네스 또한 대표적인 애굽의 도시였습니다. 다시 말해 애굽도 이스라엘을 침략하며 괴롭혔습니다.

이렇게 이방 나라들의 침략을 받고 국토가 유린되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간 원인이 군사력의 약세나 외교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하나님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죄악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백성들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죄의 시작은 망각이며, 죄의 뿌리는 교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광야의 삶을 잊었습니다.

그 기억을 가나안의 풍요로움이 잊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어도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성취할 수 있고, 내가 이길 수 있다는 이 생각이 바로 교만의 시작입니다.

이스라엘은 잊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를 잊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교만했습니다. 이방의 신들이, 인간의 노력이, 물질이 풍요함을 가져온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을 죄악에 직면하게 하십니다.

이 심판을 피할 유일한 길은 다시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만을 섬기고 의지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유일한 길입니다.

 

샬롬 튀르키예의 여섯째 날입니다.

여전히 이 땅은 지진의 아픔이 곳곳에 베어 있습니다.

지진을 곧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만을 섬기고 의지하는 것임을 선포합니다. 

이 땅을 위해 중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내를 알았고 악한자를 용납치 않았던 에베소교회, 그러나 "너희가 처음 사랑을 버렸다, 그리고 처음 행위도 버렸다"는 책망 또한 피할 수 없었습니다. / Ephesus, Türki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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