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렘7:1-15)

2023년 7월 20일(목) / 매일성경 / 예레미야 7장 1-15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렘7: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기다리시는 하나님(1-11)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을 향해 설교한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선포합니다.

그 설교의 핵심은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삶을 돌이키고 그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유다가 그런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십니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한다는 것은 이웃에게 정직하게 행하며(5b)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억압하지 않으며(6a)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 것(6b)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겉모습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향해 있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두 마음을 가진 백성들(8-11)

예레미야의 설교속에 유다 백성들이 어떠한 죄악된 길을 걸었는지를 하나하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의존하며(8), 도둑질과 살인, 간음과 거짓 맹세(9), 바알에게 분향하며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는 우상숭배(9)를 일삼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가장 노엽게 한 것은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스스로 자만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가증한 두 마음을 가진 유다 백성들의 모습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꿰뚫어보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런 백성들을 심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종교혼합주의의 가장 큰 맹점은 어느 하나를 믿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과 다른 어떤 것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마음은 하나님보다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2. 실로가 파멸했던 것 같이(12-15)

유다 백성들에게 선포된 이 메시지는 매우 강력하고 두려운 메시지였습니다.

실로가 파괴되었던 옛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실로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었던 곳입니다. BC1050년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패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며 하나님과 멀어진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유다가 처한 상황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유다 백성들이 안전하다고 믿는 예루살렘 성전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실로를 파괴하셨던 것처럼 예루살렘 또한 이방민족의 손에 파괴되고 말 것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매일 계속적으로 하나님은 유다의 심판을 경고하시고 또 경고하시고, 미루시고 또 미루십니다.

그 이유는 여전히 유다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결코 두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따를 수 없고, 섬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데 시선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의지하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혹 우리의 마음이 자꾸 다른 것을 의지하고,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면 그 마음을 돌이켜 철저하게 하나님앞에 복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다른 것도 섬길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온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의 메시지를 지금이라도 듣고 돌이켜야 합니다.

 

블레싱 전주 사역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오늘 만나게 될 영혼들에게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을 마땅히 담대함으로 전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고, 언젠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