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렘23:23-40)

2023년 8월 22일(화) / 매일성경 / 예레미야 23장 23-40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23:2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23-24)

하나님은 먼 곳에 계시기도 하시고, 가까운 곳에 계시기도 하십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분이십니다.
이 사실이 신실한 백성에게는 더 없는 평안을 주지만, 불의한 자들에게는 두렵게 합니다.
하나님앞에서는 죄를 숨길 수 없고 심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거짓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25-40)

불의와 거짓에 대해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하나님은 반드시 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는것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챈 도둑과 같고, 백성들의 마음을 훔친 사기꾼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듭하여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내가 치리라"라고 선언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엄중한 말씀을 핑계삼는 이들(33-40)

하나님은 '엄중한 말씀(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용어는 당시 거짓 선지자들이 사용하던 용어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그릇된 태도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말씀의 엄중함을 핑계로 불순종을 합리화하려는 마음들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께서 무소부재하신 분이심을 다시금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숨겨진 의도와 마음까지도 감찰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 분이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계십니다.

주님! 내 안에 정직한 영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내가 전해야 할 것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임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세상의 유혹과 나의 어떠함을 드러내지 않게 하시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을 증거하게 하소서

말씀앞에 주어진 부담이라는 이유로 피해가지 않게 하시고, 순종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