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마지막 부탁(왕상2:1-12)

2023년 9월 5일(화) / 매일성경 / 열왕기상 2장 1-12절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1: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다윗의 마지막 부탁(2-9)

다윗은 마지막 유언을 아들 솔로몬을 향해 남깁니다.

 

첫째,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부탁합니다.

모세도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했고, 바울도 신자들을 향해 믿음을 굳게 서서 강권하라고 권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그의 아들 솔로몬을 향해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명합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은 영적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길입니다. 

다윗은 그 영적 비밀을 아들 솔로몬에게 마지막 유언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을 부탁합니다.

다윗은 그의 인생의 경험에서 얻은 또 하나의 중요한 레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백성의 수나 강력한 군사력, 많은 무기들,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왕국의 번영의 비결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법도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그 비결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면 이 왕조는 영원히 보존될 것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셋째, 공의에 대한 실천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것은 자신이 세울 수 없었던 공의에 대한 실천입니다.

다윗은 개인적인 결함이나 시대적인 상황으로 인해 요압과 시므이에게 공의로 행할 수 없었습니다.

요압은 두 명의 총사령관을 개인적인 감정과 자기 지위를 지키기 위해 암살했지만 다윗은 밧세바의 아내 우리아를 죽일 때 요압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심판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시므이는 압살롬의 반역 때 다윗을 저주한 사울 왕가의 잔류인데, 사울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그를 묵인했던 것입니다.

반면, 바르실래의 아들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압살롬에게 쫓김을 당할 때 다윗을 도왔던 이들이 바르실래의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선대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2. 다윗의 죽음(10-12)

다윗은 드디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안장되었습니다.

사울이 죽은 후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7년, 예루살렘에서 통일 왕국의 왕으로 33년을 다스렸습니다.

다윗의 통치 40년의 시대가 막을 내립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다윗의 마지막 유언이 책임을 회피하거나 다른 의미로의 해석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주는 마지막 유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중요한 레슨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고, 그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승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모든 성패를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