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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을 일으키심 - 하닷과 르손(왕상11:14-25)

by James Cha

2023년 10월 1일(주일) / 매일성경 / 열왕기상 11장 14-25절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왕상11:14a)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왕상11:23a)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대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14,23)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의 마음 또한 솔로몬을 떠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북쪽과 남쪽에 각각 하닷과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십니다.

이러한 대적의 반란은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순종할 때 대적을 제거하여 안정된 나라를 세우셨지만, 불순종하자 대적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위태롭게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에 따라 하나님은 흥하게도 하시고, 패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도피자 하닷과 르손(14-25)

하닷과 르손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하닷은 다윗이 에돔을 징벌할 때 요압이 6개월간 주둔하며 에돔의 남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아이였던 하닷은 애굽으로 도망하여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하닷의 애굽에서의 성장은 여러면에서 모세를 연상하게 합니다.

요압이 6개월간 에돔에 머물면서 모든 남자를 죽인 것은 옛적 바로가 이스라엘의 남자 아이들을 모두 죽였던 것과 비슷합니다.

하닷이 애굽의 왕족의 은총을 입어 겨우 살아남은 것도 모세가 바로의 딸에 의해 죽음을 면한 것과 닮아있습니다.

하닷의 아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자란 것은 모세가 젖을 뗀 후 궁에 자랐던 것과 흡사합니다.

 

또한 르손은 사울에게 쫒기던 다윗을 연상케 합니다.

르손은 자신이 섬기던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하여 사람들을 모아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메섹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습니다. 마치 사울이 다윗에게서 도망하여 아둘람 광야에서 사람들을 모아 우두머리가 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도피자였던 하닷과 르손은 이제 다윗과 솔로몬 왕조에 원한을 품은 두 세력이 되어, 북쪽과 남쪽에서 이스라엘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절대적인 가나안 지역의 통치가 점점 약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솔로몬이 하나님께 등을 돌리자, 하나님 또한 솔로몬에게서 등을 돌리십니다.

화평하고 풍요로웠던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떠나시자 온통 주변에는 대적들 뿐입니다.

솔로몬이 자초한 불순종의 결과입니다. 이미 예견된 일입니다.

결국 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붙들려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회개하며 하나님앞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것만이 정답입니다.

 

Photo by Min seong yoon, in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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