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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분열,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왕상11:16-43)

by James Cha

2023년 10월 2일(월) / 매일성경 / 열왕기상 11장 16-43절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왕상11:35-3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깨뜨리시는 하나님(29-36)

하나님과 솔로몬의 약속이 깨어지게 되자, 영원할 것만 같았던 막강한 솔로몬의 왕국 또한 깨어지게 됩니다.

하닷과 르손이 외부에서 군사적으로 압박해오고, 이제는 내부적으로 여로보암의 반란을 통해 솔로몬을 심판하십니다.

자신의 야욕을 이루는데 충신의 역할을 했던 여로보암이 도리어 자신을 위협하는 가장 큰 대적이 되고, 하나님은 솔로몬의 아성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나뉘어진 결과, 10개의 지파와 2개의 지파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게 됩니다.

 

2. 그럼에도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35-36,39)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택한 솔로몬은 더이상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솔로몬 왕국의 분열을 보여주십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에게 주신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솔로몬의 범죄함과 배신도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까지 깨뜨리지는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훗날 다윗의 씨로부터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솔로몬과 대적이 된 여로보암(26-40)

솔로몬의 신하였으며,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여로보암은 솔로몬과 결국 맞서게 됩니다.

여로보암의 이름의 뜻은 '백성이 번성하기를', '번성하는 백성'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이 예루살렘 성밖을 나설 때에 선지자 아히야가 실로에서 내려와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실로라는 지역은 한 때 여호와의 성막이 있던 곳으로 에브라임을 중심으로 한 북쪽 지파들의 종교적 중심지였습니다.

선지자 아히야는 옷을 12조각으로 찢어 10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주면서 이처럼 하나님이 열 지파를 당신에게 주실 것이라 예언합니다. 아히야가 옷을 찢는 것이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셨을 때 상징으로 보여주신 찢긴 옷과 흡사합니다.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고자 쫓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도망하게 됩니다.

 

2. 솔로몬의 죽음, 르호보암(41-43)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통치하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신기한 사실은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통치기간과 똑같았습니다.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죽음 이후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10개의 지파, 그리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중심으로 2개의 지파로 나뉘게 됩니다.

솔로몬에게는 분명 한 지파만을 남기겠다고 하셨는데, 산술적으로는 2개의 지파가 솔로몬에게 허락되었습니다.

이는 12장에서 알 수 있지만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하나의 지파를 이루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울의 집안이 베냐민 지파였습니다. 사울의 집안과 다윗의 집안이 하나가 되는 결과를 맞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솔로몬은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화려했던 솔로몬의 왕국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눠지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거하시겠다는 약속이 큰 위로와 은혜가 됩니다.

우리의 범죄함에도 인내하시고, 참으시는 하나님

그 은혜가 있기에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이 참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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