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꿈을 꾸게 하시는 하나님

by James Cha

2020년 9월 5일(토) / 매일성경 / 창세기 40장 1-23절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창40:8)

 

어릴 적 저는 꿈을 자주 꾸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 꿈에서는 푸른초장에 예쁜 집이 등장했었습니다. 꿈에서 친구들과도 한참을 놀고, 즐겁게 뛰기도 했습니다.

꼭 그러다가 어느 언덕에 올라가서는 뛰어내리는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전혀 논리적인 전개는 아니지만 간간히 푸른 잔디밭을 뛰어 놀았던 모습이 제 기억속에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잠들기 전 시편23편의 말씀을 자주 상상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제 주변에는 꿈을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이 참 부러웠었습니다. 

꼭 꿈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경험하는 삶이야말로 정말 원하고 바라는 삶이 아닐까요?

 

오늘 본문에는 바로왕을 섬겼던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어떤 일인지를 모르지만 왕에게 범죄함으로 인해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안에 있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요셉에게는 이들을 수종들라는 특명이 주어졌습니다.

 

하루는 요셉이 이들의 모습을 살피다가 얼굴에 근심 빛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지를 물었습니다.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은 꿈을 꾸었는데 이를 해석할 사람이 없어서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어릴적 꾸었던 꿈이 기억이 났을 것입니다. 그 꿈을 해석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관원장들의 꿈 또한 하나님이 해석해 주시고, 그 꿈을 통해 말씀 해 주셨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믿고 확신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길을 걸을 때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계획과 뜻이 우리에게 말씀되어진다는 사실을 붙드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술맡은 관원장의 꿈과 떡굽는 관원장의 꿈은 서로 너무도 상반된 꿈이었습니다.

술맡은 관원장의 꿈은 다시 복직되는 좋은 꿈이었지만, 떡굽는 관원장의 꿈은 정반대로 그가 죽음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꿈이었습니다.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해석이었지만 요셉은 그 꿈을 꾸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고, 그에게 응답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담대하게 해석을 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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