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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고난의 문제(욥2:1-13)

by James Cha

2023년 11월 5일(주일) / 매일성경 / 욥기 2장 1-13절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욥2: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근원되신 하나님(10)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실을 경험한 욥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또 다른 고통이 찾아옵니다.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온 몸에 종기가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깨어진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온 몸을 긁어가며 괴로움속에 육체적 고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저주하거나 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고백하는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 만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육체의 고통을 경험하는 욥(1-8)

욥은 보지도 듣지도 알 수도 없는 천상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이 제안한 시험에 대해 허락하셨고, 그 시험을 통과한 욥을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다시 사탄은 하나님께 욥의 믿음을 깎아내리며 그의 뼈와 살을 치면 반드시 욥이 하나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이를 허용하시고 다만 그의 생명을 해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욥은 극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상상만해도 끔찍한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종기가 났다고 기록하는데 다른 표현으로는 악창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성의 쓰레기를 태운 재 가운데 앉아 몸이 가려워서 질그릇 조각을 가지고 몸을 긁으면 온 몸 구석구석에 피가 흥건했을 것입니다.

가혹한 재앙속에 괴로움의 시간을 보냈을 욥입니다.

 

2. 사탄의 대변자가 되었던 욥의 아내(9-10)

욥의 아내는 고통중에 있는 욥에게 찾아와 "아직도 그 잘난 고결함을 지키겠다는거예요?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요!"라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마치 욥의 아내가 사탄의 대변자가 되어 "네가 이래도 그 고결함을 지킬 수 있겠냐? 하나님을 저주하라!"라고 다그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3. 욥을 찾아온 세 친구들(11-13)

욥을 찾아온 세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이었습니다. 이들은 각지에서 욥의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저 멀리 성문 밖에서 잿더미에 앉아 몸을 벅벅 긁고 있는 욥의 모습을 보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각기 자신의 겉옷을 찢고 티끌을 하늘로 날려 자기 머리에 뿌렸습니다. 강한 애통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한마디 말도 없이 주야로 7일 동안을 그저 욥의 곁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은 왜 고난을 허용하실까? 왜 사탄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것일까?

욥기의 이야기를 여러번 들어왔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통과 고난의 문제를 이해할 수 없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욥은 앞선 자신의 전 재산을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자녀들마져 죽음에 내몰린 상황에도 하나님앞에 믿음을 고백합니다.

지금도 자신의 몸에 악창이 나고 고통과 괴로움속에서도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저주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느냐고 따저 뭍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고통과 고난의 문제를 통해 인간의 삶에 하나님의 존재를 경험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통과 고난의 시간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시고 하나님앞에 엎드리게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결국 고통은 하나님앞에 나아가게하는 하나의 도구이며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우리가 삶의 크고작은 고통의 문제속에서 하나님을 찾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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