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분노가 되어(욥15:1-16)
by James Cha2023년 11월 19일(주일) / 매일성경 / 욥기 15장 1-16절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그만두어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욥15:4)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네게 불리하게 증언하느니라(욥15:6)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욥15:1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욥을 정죄하는 엘리바스(1-16)
오늘 본문인 욥기 15장부터 21장까지 친구들과의 두 번째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앞선 변론과 비교해볼 때 두 번째 변론에서는 회개에 대한 축복의 부분은 아예 없어지고 정죄와 심판에 대한 경고가 훨씬 더 강해졌습니다.
엘리바스가 보기에는 욥은 말만 많고 아무런 알맹이가 없으며 무익한 상투적인 말만 늘어놓는 것 같았습니다.
욥이 계속해서 죄악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욥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부정한 말들이고 죄로 인해 간사한 혀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다시 한 번 전통을 고수하며 욥에게 겸손을 요구합니다.
"인생이 무엇이기에 깨끗하다고 할 수 있겠으며,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무엇이기에 의롭다고 할 수 있겠느냐?"
[나 - 나의 삶의 적용]
엘리바스의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욥을 위로하려 찾아왔지만, 이제는 욥을 위로보다는 분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랑이 없어지고 분노만 일어나는 것이죠.
혹 우리의 자녀들에게나 우리가 가르치는 이들에게 사랑이 없이 훈계만 할 때가 있지 않나요?
모든 것에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훈계도 사랑이 전제될 때 바른 훈계가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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