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욥16:18-17:16)

by James Cha

2023년 11월 22일(수) / 매일성경 / 욥기 16장 18절-17장 16절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욥16:1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욥17: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중보자 하나님(19,20-22)

엘리바스의 주장에 대해 욥은 이렇게 항변합니다.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욥은 자신의 육체적인 고난과 함께 자신의 아내와 친구들마저 정죄하며 정신적인 고통을 더하고 있는 이 상황속에서 하나님만이 나의 삶의 증인이 되시고 나의 중보자가 되실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욥은 세상 친구들에게는 정죄를 당하지만 진정한 중보자이신 하나님을 향해 눈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눈물을 흘리고 자기와 그 이웃들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욥은 하나님 외에는 다른 답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지금의 이 상황을 해석하고 판결하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자신에 대한 판결 뿐만아니라 친구들간에 깨어진 관계를 우리의 중보자되시는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의인이 결국 힘을 낼 것을 확신하는 욥(9)

욥은 자신을 위해 중보하실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졌지만 어느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시 실망과 원망, 격한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욥의 한탄과 원망은 다시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죽음의 지경으로 몰고 가신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고 자신의 삶에 대한 싸움에서 패배한 욥은 현재 상태로는 더 이상 삶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욥의 이러한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어느 순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견뎌왔지만, 막상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 다시 삶의 자리에서 좌절하게 되고 원망하게 되는 모습 말입니다.

욥은 비록 지금 자신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야깃거리가 되고 사람들의 조롱 받고, 하도 울어서 눈이 흐려지고 몸이 쇠하여 뼈만 남은 처량한 모습이지만, 하나님앞에 자신의 삶의 방향을 분명히 하고 그 길을 꿋꿋히 인내하며 걸어간다면 결국에는 의로움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힘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욥의 고난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온 고난과 외로움속에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시다면, 오늘 이 욥의 고백을 붙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나의 중보자가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인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이 고난의 터널을 통과 해 낼 때 하나님은 더 큰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혼자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우리의 삶을 보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결코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