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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아닌 사랑을 주세요(욥18:1-21)

by James Cha

2023년 11월 23일(목) / 매일성경 / 욥기 18장 1-21절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욥18:5-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사랑만이 변화시킬 수 있다(1-21)

빌닷은 욥이 자신이 말한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화를 내고 있습니다.
빌닷은 자신이 주장하는 전통과 지혜에 대해 욥이 정면으로 대항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어느덧 욥을 향한 충고가 충고가 아닌 저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빌닷이 말하는 악인에 대한 결론은 악인은 하나님의 공의가 지배하는 이 우주로부터 영구히 추방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빌닷의 말이 전혀 욥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고통가운데 있는 욥을 더 고통의 상황으로 밀어 넣어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왜 빌닷이 의도한대로 욥이 반응하지 않는 것일까요?
빌닷의 충고안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는 충고는 금새 비판이 되고 맙니다. 
진정한 충고는 그 사람을 위하는 사랑의 마음이 전제되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과 세상의 윤리라는 것에는 옳고 그른 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가 무엇인가? 바로 옳게 만드는 능력에 있습니다.
세상은 옳은 것이 무엇인지 지식적으로는 알려줄 수 있지만 그것을 옳게 만드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옳은 것을 옳게 행동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의 결정체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그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가, 그 사랑을 알게 된 자가, 그 사랑을 경험한 자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 빌닷은 전통과 율법적인 관점에 따라 욥을 훈계하려 했습니다.
욥이 변화되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욥에게 훈계하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빌닷의 말은 점점 정죄와 저주로 가득찼습니다.
혹 우리의 모습이 빌닷과 같이 다른 누군가를 판단하거나 정죄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정한 변화는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누군가가 진정 변화되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달라고, 사랑을 느끼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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