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멸시를 참으신(욥30:1-15)

by James Cha

2023년 12월 5일(화) / 매일성경 / 욥기 30장 1-15절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욥30:1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멸시를 받으신 예수님(1-15)

욥은 과거 자신의 삶에 베풀어진 은혜를 회상하며 그 때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금의 자신의 삶의 비천함을 한탄하며 이 모든 고통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욥은 한 예로 자신의 삶이 얼마나 비천해졌는지, 치욕과 모욕을 당하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부량자들, 촉근목피(나무껍질이나 풀뿌리)로 근근히 목숨을 부지하며 백성들에게 쫓겨나 산의 바위 같은 곳에 숨어서 지내던 자들에게까지도 조롱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노래를 지어 조롱하며, 욥의 얼굴만 보여도 달려와 얼굴에 침을 밷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을만큼 힘을 잃어버린 무기력한 욥의 모습을 11절에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이 욥의 모습이 마치 우리 예수님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침밷음을 당하고 거절당했던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결코 무기력한 패배의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이 땅의 영혼들을 구원하시고자 모든 고난과 멸시를 인내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나 - 나의 삶의 적용]

욥이 당한 고난과 멸시는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내가 욥과 같은 상황이라면 삶을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참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문득 하나님께서 욥을 평가하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내 종 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1:8)

 

하나님의 시선이 한 번도 돌아서신 적이 없고, 늘 욥을 주의깊에 보셨던 하나님

그 어느 누구보다도 그에게 불의함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결코 욥을 포기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동시에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비록 지금 욥이 고통과 멸시가운데 있지만 이 멸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