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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신4:32-43)

by James Cha

2024년 1월 10일(수) / 매일성경 / 신명기 4장 32-43절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신4:39-40a)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구원의 하나님(32-38)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고 권면합니다.

지난 날을 기억하고 되돌아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여 광야의 시간을 통과하게 하시고 결국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 설명될 수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지금까지의 여정은 이스라엘을 택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구원의 여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에게 하늘로부터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불로 보이신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며 신실히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순종하라(39-40)

앞서 모세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하나님 여호와만을 섬길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명심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곧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백성들의 마음에 새겨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곧 그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순종을 백성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순종의 요구가 결코 일방적인 것이 아닌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따른다는 것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도피성을 세우라(41-43)

모세는 이 설교의 말미에 도피성을 설명합니다.

요단 동편에 세 개의 도피성을 지정하여 언급합니다. 

이후 요단강을 중심으로 서편에 3개, 동편에 3개의 도피성을 마련하게 되는데,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기에 모세는 요단 동편에 도피성 3개를 언급합니다.

도피성은 돌발적인 사고를 통해 본의 아니게 사람을 죽게 한 사람이 죽은 사람의 친척들로부터 보복을 피해 도망하는 곳입니다.

르우벤 지파에 속한 베셀, 갓 지파에 속한 길르앗 라못, 그리고 므낫세 지파에 속한 바산에 있는 골란 이렇게 세 곳입니다.

갑자기 도피성을 언급한 이유는 앞으로 선포될 율법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은혜를 베풀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지난 날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과거에만 빠져 살아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과거의 일들을 기억하지 않는 것 또한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가만히 되돌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우리의 삶 아니었습니까?

제 머릿속에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지나온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하나님을 망각하지 않게 하소서.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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