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인내가 필요합니다

by James Cha

2021년 8월 24일(토) / 매일성경 / 시편 70편 1-5절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70:1)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시70:5)

 

"속히 나를 도우소서, 속히 내게 임하소서"

시편기자의 긴박함이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재촉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지금의 견디기 힘든 고난과 어려움의 상황들을 하나님께서 속히 해결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믿음의 삶에는 인내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카이로스)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와 내가 기대하는 때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 삶을 비추어보면 저는 인내를 잘 못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힘들거나, 조금만 어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께 때를 쓰기도 하고, 지레 겁을 먹고 쉽게 포기하고 돌아서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욥기서를 묵상하다보면 당대에 의인으로 불리는 욥이라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인내를 배우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모두가 욥을 떠났을 때 자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극심한 고난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몸부림 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욥의 세 친구는 욥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욥은 육체적인 고통보다도 하나님이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 단절의 고통을 느끼면서 하나님께 따지듯 혈기를 부리며 대응하고자 합니다. 

모든 것이 잠잠해진 어느 순간, 하나님은 욥에게 조용히 다가와 말씀하십니다.

내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무조건 참고, 마냥 기다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분앞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순복해야 합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일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은 욥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다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오늘 시편기자가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시며, 나의 도움이십니다.

오늘도 주님앞에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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