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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큰 자인가?(막9:30-37)

by James Cha

2024년 3월 6일(수) / 매일성경 / 마가복음 9장 30-37절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막9:19)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막9:3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30-32)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북쪽 가이사랴 빌립보로부터 출발하여 갈릴리까지 오는 여정속에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 말씀과 기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사역을 하실 수 있었지만 예수님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곧장 갈릴리까지 내려오십니다.

이제 마주하게 될 십자가의 길을 가야할 때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져야만 하는 십자가, 가야만 하는 그 길,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해 묵묵히 그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2.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신 예수님(33-37)

예수님께서는 갈릴리로 오는 중 제자들이 서로 논쟁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때문에 서로 다투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그들의 논쟁은 "누가 더 큰 자인가? 라는 논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로 높아지려는 자들에게 첫째가 되려면 맨 아래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교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의 질서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명예와 권력을 추구하는 이들은 결코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도 가장 낮은 자리까지 오셔서 비천한 죽음으로 사랑의 본은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회피속에 논쟁하는 제자들(30-37)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듣고 어리둥절 했습니다.

전혀 깨닫지 못할 뿐더러 더 구체적으로 뭍기를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고난받아야 할 이유를 도무지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난과 죽으심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부활의 영광도 짐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제자들은 회피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번이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셨지만, 제자들의 관심은 "누가 가장 크냐?" "누가 높은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에 쏠려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이 로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다시금 다윗과 솔로몬의 때와 같이 옛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할 그 날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면 자신들도 그 곁에서 있던 제자였기 때문에 한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랐지만 그들안에 더 큰 권력에 대한 욕망이 생겨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제자들앞에 세우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보다 나를 보내신 분은 영접하는 것이다."(표준새번역)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순수하고도 겸손한 품성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가장 낮고 가장 영향력이 없었던 어린아이의 지위를 말씀하신 것입니다,이렇듯 하나님 나라는 섬기는 자가 갈 수 잇는 곳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높아지고 싶어하는 마음, 힘을 갖고 싶어하는 아음, 존경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안에 공통적으로 가진 욕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정반대라는 것을 예수님이 말씀해주십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섬기고자 하는 마음, 순종과 겸손의 마음이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마음입니다.

나의 욕심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진정한 섬김의 모습처럼 예수님처럼 섬기길 원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리혀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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