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서로 화목하라(막9:38-50)

by James Cha

2024년 3월 7일(목) / 매일성경 / 마가복음 9장 38-50절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메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막9:4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견제하는 제자들(38-47)

요한을 포함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떤 이들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보고 그들의 행동을 제재했습니다. 요한을 비롯한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자신들만 독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 어쩌면 자신들이 실패한 일을 다른 이가 해 내는 모습에 질투심을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로 높은 자리를 얻기 위해 다투던 이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집단을 위해 다른 이들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분명히 선을 긋고 싶어 했지만, 예수님은 다시 한 번 섬김에 대해 강조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행하는 겸손한 섬김의 모습을 제자들이나 다른 이들이나 구별 없이 소외된 자들이어도 상을 얻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2. 죄를 철저히 끊으라(43-48)

어떤 교부들은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 실제로 신체의 일부를 절단 시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요점을 과정하여 표현한 것이지만, 핵심은 죄에 대한 무거움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어느 누구도 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반면에 이방인들도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손을 찍어버리라, 발을 찍어버리라, 눈을 빼버리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죄를 범하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낫다는 말씀입니다.

 

손을 잘라버린다고, 발을 찍어버린다고, 눈을 빼버린다고 우리의 삶에서 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죄는 우리의 본성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결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 없이는 우리의 죄가 씻어질 수 없습니다.

 

3. 화목하라(49-50)

예수님께서는 결론으로 서로에게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금은 방부제의 역할을 합니다. 성전에 드리는 모든 제물에는 소금을 치게 되어 있습니다.

제물에 소금을 친다는 것은 정결하게 씻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진정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이 바로 '화목하라'는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너희가 이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한다. 너희가 소금이 되어서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됨을 이루어가야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빛으로 그리고 소금으로 오셨던 것처럼, 제자들 또한 세상속에 소금과 같은 존재로 세워지기를 바라셨을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청교도 신학자 존 오웬의 '죄 죽이기'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죄의 문제는 결코 우리의 어떠한 노력과 능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죄의 문제는 언제든 우리에게 노출되어있고,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극단적인 죄를 끊어내라는 말씀은 그만큼 죄의 무거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가 죄의 문제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더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라. 더 겸손하라. 더 낮아지라는 말씀으로 들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저의 약함을 가장 잘 아시는 주님, 늘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영혼을 씻어주시고 주님앞에 정결함으로 겸손히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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