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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소유(막10:23-31)

by James Cha

2024년 3월 10일(주일) / 매일성경 / 마가복음 10장 23-31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막10:24b-2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주관하시는 하나님(26-27)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크게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종종 이런 과장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강조하고 싶으셨던 것은 재물(물질)이 구원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영생에 관한 질문을 하고 답을 얻었음에도 재물이 많은고로 근심하며 떠나갔던 부자 청년의 모습처럼 재물에 대한 욕심이 복음앞에서 주저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구원은 철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입니다. 인간의 노력과 공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의아해하는 제자들(23-25)

예수님께서 말씀에 대해 제자들은 매우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부'는 하나님이 주신 복의 상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에게 많은 부와 많은 소유를 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만 보더라도 그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큰 부를 이루었습니다. 구약의 욥 또한 당대에 의로운 자로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과 물질적인 풍요를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런 의식을 예수님은 깨뜨려버리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겸손한 자들만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2. 인정받기를 원하는 베드로(28-31)

베드로를 포함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치른 희생에 대해 인정받기를 원했다면, 그에 대한 답변을 예수님께서 해 주십니다.

물질에 대한 희생이 있다면 현생에서나 죽음 이후의 생(내세)에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보상은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 이미 버린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박해를 겸하여 받게 될 것입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결코 쉬운 길을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희생을 요구하는 길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물질로 제자들에게 보상하신다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답은 제자들이 기대하던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그리스도인들은 그러면 부자가 되면 안되는 것인가? 가난해져야 하는 것인가?

말씀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자가 되지 말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부자 청년이 재물이 많은고로 근심하며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던 것처럼 재물에 마음이 있어서 주님을 따르는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재물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물질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 또한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드려질 때, 곧 재물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 예수님을 따르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모든 것을 드릴 각오로 주님을 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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