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막11:28)
by James Cha2024년 3월 15일(금) / 매일성경 / 마가복음 11장 27절-12장 12절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막11:28)
요한의 침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막11:3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11:27-33)
당시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제물을 팔던 장사하는 자들의 상을 뒤엎으시고 내어 쫓으신 것에 상당한 불쾌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내새운 명분은 예수님은 제사장도, 바리새인도, 장로도 아니었음에도 "어떤 권세(권위)로 그 일(행동)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 스스로가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답을 듣기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거꾸로 그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들이 답을 하면 나도 답을 하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질문하십니다. "요한의 침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 부터냐?"
이 질문에 그들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습니다.
만일 하늘로부터라고 하면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게 되고, 그것은 곧 요한의 가르침을 무시했던 부분에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람으로부터라고 하면 역시 요한을 따르던 무리들의 분노를 감당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이 두 선택속에 상당히 긴 시간을 의논했지만 그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라는 답을 내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그분이 누구에게서 왔는지, 처음부터 예수님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땅에 오신 메시아이십니다.
그분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2. 자신의 존재를 비유를 들어 설명하신 예수님(12:1-12)
예수님은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종교지도자들에게 설명하십니다.
포도원 농부의 비유였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종교지도자들의 완악함을 고발하시고, 본인이 앞으로 당할 죽음 또한 예고하십니다.
이 비유에 나오는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농부는 종교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주인이 보낸 종들은 그동안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의미하고, 마지막으로 주인이 사랑하는 아들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능욕하고 죽였던 이들이 이제는 아들까지 죽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존재를 이 비유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내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던 질문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에 대한 답을 해 주고 계신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무리를 두려워하던 종교지도자들(12:12)
종교지도자들은 어떻게든 예수님의 잘못을 빌미로 삼아 체포하여 죽일까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되려 하신 질문과 포도원 농부의 비유는 그들의 마음에 찔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들을 가리키고 있고, 자신들의 외식함과 잘못된 관행, 성전을 사유화하여 부를 축적했던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에게 예수님의 존재는 하나의 걸림돌일 뿐입니다.
자신들을 향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종교지도자들은 함부로 예수님을 처벌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칭송하고 따르던 무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무리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예수님의 두고 떠나가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은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처럼 성전의 기초가 되실 것입니다.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과 돈에 눈이 멀어 진정한 메시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우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회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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