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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행9:1-19)

by James Cha

2024년 5월 19일(주일) / 매일성경 / 사도행전 9장 1-19절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이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넥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여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9:3-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주관자 하나님(3-17)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겠다는 일념하에 혈안이 되어 다메섹을 향하여 오던 사울은 하나님의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사울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홀연히 밝은 빛이 비추자 그는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는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울은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함께 있던 사람들이 겨우 일으켜 다메섹으로 들어갔지만 삼 일 동안이나 앞을 보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다메섹에 있는 아나니아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아나니아로 하여금 사울을 만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아나니아는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나니아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사울에게 보이시고자 하셨습니다.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난 것도,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도, 아나니아로 하여금 눈을 뜨게 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속에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결국 사울은 장차 위대한 복음의 도구로 쓰임받게 됩니다. 

한 사람 사울을 변화시키고자 하나님은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눈이 멀게 된 사울(1-9,17-19)

예루살렘 뿐아니라 각 지방마다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는 소식은 사울을 더욱 분노케 했습니다.

사울은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들을 잡아다가 예루살렘으로 끌고 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다메섹에서 그는 눈부신 빛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삼일 동안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한 채 막막한 어둠속에서 두려워했습니다.

다메섹에 사는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사울이 거하고 있는 집에 와서 손을 얹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사실을 증거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2. 복음이 도구로 쓰임받게 될 사울(15-16)

하나님과 아나니아와의 대화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아나니아는 듣게 됩니다.

예수님을 박해하던 자를 반대로 예수님을 전하는 자로 사용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위해 수많은 고난을 당하게 될 것임을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의 인생에서 다메섹 도상의 사건은 인생의 목적이 바뀌는 놀라운 회심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바울되게 하셔서 복음의 도구, 예수의 증인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3. 명령에 순종한 아나니아(10-19)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못마땅했을 것입니다.

마치 구약성경의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해야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사울을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도록 선택하신 도구라는 말씀을 듣고 아나니아는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사울에게 찾아가서 그에게 손을 얹고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계획을 성취해가십니다. 아나니아의 순종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를 박해하던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모태신앙인 저의 삶에는 이런 사울이 바울이 되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어떤 방식으로든 만났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자의 삶은 변화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만난 자의 삶에는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울이 복음의 도구가 되었던 것처럼 제 삶에서도 하나님을 만난 간증이 있게 하시고 그 간증이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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