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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이용하지 말라(행8:9-25)

by James Cha

2024년 5월 17일(금) / 매일성경 / 사도행전 8장 9-25절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으니라(행8:20-2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개종한 마술사 시몬(9-13)

사마리아 지역에서 빌립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을 고침받고 귀신이 내어 쫓김을 당하는 복음의 능력이 사마리아 땅에 일어난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복음을 듣고 전도를 받아 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시몬이라는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사마리아 지방에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칭호가 붙을 만큼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회심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달렸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반한 것은 복음의 내용이 아니라 복음이 동반하는 외적인 현상에 관심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로 발걸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외적인 병고침은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일 뿐 하나님의 존재를 만나는 복음만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베드로의 사역과 책망(14-25)

예루살렘교회에서 사마리아인들이 빌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은 빌립의 전도를 돕기 위해 사마리아지역으로 내려갔습니다.

사마리아라는 지역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혐오스러운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곳이며, 상종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복음은 묶여있던 것을 풀게 합니다.

베드로가 안수하자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임재하셨습니다.

이 모습을 본 시몬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그 능력을 얻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주고 성령과 은사를 사려고 시도했습니다.

베드로는 시몬의 이러한 태도를 꾸짖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희귀한 능력과 기술로 이해하고 있는 그릇된 생각을 저주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날 우리에게도 혹 이러한 신앙이 자리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래전 한국교회안에서도 신비한 체험을 강조하고 그것만이 구원의 결과인 것처럼 여길 때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여기는 시몬의 모습이 혹 우리의 모습이 될 때가 있지 않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시몬에게 책망한 베드로의 이 말처럼 성령의 능력을 이용하려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복음 앞에 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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