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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만날 때(행27:21-44)

by James Cha

2024년 6월 28일(금) / 매일성경 / 사도행전 27장 21-44절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하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네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27:24-2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바울에게 확신을 주신 하나님(21-26)

이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바울은 나서서 자신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을 증언합니다.

로마로 향하는 알렉산드리아라는 배에는 276명이나 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지금 벌어진 상황속에서 먼저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사람들앞에 고백합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항해하는 자들을 살리시겠고 안전하게 지키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도망하고자 하는 사공들(27-32)

지중해 연안을 표류한 지 14일째가 되던 날 밤 칠흙같은 어두움속에 사공들은 지면에 부서지는 파도의 소리를 들으며 점점 육지가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곧장 닻을 내리는 체하고 배에 묶어 두었던 거루(나룻배)를 바다에 내려 자신들이 배를 타고 몸을 피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바울이 알고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사공들의 도주를 차단했습니다.

사공들이 없으면 배의 위기 상황속에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무책임하게 자신들만 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공들의 행동을 원천 차단해버립니다.

거루를 내린 밧줄을 끊어 버렸습니다.

 

2. 끝까지 소망을 주는 바울(21-26,33-38)

죽음이 임받했다는 절망의 생각속에 오랜 시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바울은 먹을 것을 권합니다.

예수님께서 풀이 죽어 있던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조반을 차리시고 먹이셨던 것처럼 배에 탄 사람들 모두에게 바울은 하나님께 축사하고 떡을 떼어 주며 성찬을 행했습니다.

게중에 어떤 이들은 마지막 만찬이라 생각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두를 구원하실 뿐만아니라 안전하게 로마로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3. 책임을 면하기 위해 죄수들을 죽이려는 군인들, 반면 변화한 율리오(39-44)

배가 점점 육지에 다다르는 것을 깨닫고 선원들과 군인들은 상의 끝에 닻을 내려 배를 정박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던 중 양쪽에서 몰려오는 물줄기를 만나 배가 파선되어 버렸습니다.

곧 가라앉게 될 것을 예감한 군인들은 죄수들을 죽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죄인들 중 누구라도 살아서 도망하게 된다면 관리의 책임을 물어 군인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차라리 죄인들을 모두 배에서 죽이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이를 막아세웠습니다. 바울을 어떻게든 살려서 로마에 데려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 것입니다.

백부장의 명을 따라 헤엄칠 수 있는 사람은 물에 뛰어내려 육지로 헤엄쳐 나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바다에 띄운 물건이나 널조각을 의지하여 육지로 흘러갔습니다.

겨국 모든 사람들이 다 멜리데(Malta)섬에 구조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 본문속에서 위기의 순간에 보여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바라보는 사람이었습니다.

두려움과 절망속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산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순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위기를 마주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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