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同役)의 축복
by James Cha2021년 9월 13일(월) / 매일성경 / 갈라디아서 6장 1-10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지금까지 목회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제 곁에 좋은 동역자(同役者)들이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함께 수고하며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동역자'라는 말이 저는 참 좋습니다.
동역자는 간단히 표현하면 '함께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길이 때로는 고단하게 느껴져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길이 외롭게 느껴져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교인들에게 이 동역자의 마음을 가르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이 말안에는 혹여나 주변의 형제나 자매가 죄에 빠지거나 고난을 당할 때 그들 곁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마음을 잡아주고,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서로의 연약함을 돌아보라는 말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주고, 비바람이 불 떄 넘어지지 않게 지렛대가 되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그중에서도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지며 살아가야겠지만, 함께 하는 이들을 돌아볼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사랑과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세워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9절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댓가를 바라며 선을 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는 댓가 없이 선을 행했지만 생각대로 열매가 맺어지지 않을 때는 종종 실망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하라는 말입니다. 떄가 되면 그 선한일들이 선한 열매로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또한 나와 같이 섬기고 있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기도의 삽겹줄로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중보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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