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공의의 하나님(암7:1-9)

2024년 12월 12일(목) / 매일성경 / 아모스 7장 1-9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름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암7:8b-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자비와 공의의 하나님(1-6)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에게 환상을 보이십니다. 

이 환상은 이스라엘의 심판과 선지자 아모스의 중보기도 그리고 심판의 뜻을 철회하시는 것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메뚜기 환상을 통해 하나님은 메뚜기 떼를 보내어 땅의 모든 풀을 모두 먹어치우려 하십니다.

두번째 환상에서는 하나님께서 불로 심판하려 하십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야곱의 미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앞에 긍휼을 구했습니다.

자비의 하나님은 두 환상속에서 심판을 거두시고 뜻을 돌이키십니다.

 

2. 심판을 선고하시는 하나님(7-9)

세 번째 환상에서 하나님은 다림줄을 들고 계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기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다림줄을 보이시고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결국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의 가문은 앗수르에 의해 파괴될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중보기도자 아모스(2-3,5-6)

하나님께서 메뚜기와 불의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이스라엘에게 내려질 심판에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중보기도합니다.

마치 모세가 의인이 없어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했던 모습과 흡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 한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뜻을 돌이키시는 분이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그분의 긍휼과 사랑이 더 크신 분이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아모스 선지자에게 보여진 환상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시각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여전히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들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번의 환상에서 아모스는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자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던 것은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처럼 이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의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믿음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