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도피성, 나의 피난처 예수(수20:1-9)

by James Cha

2025년 1월 30일(목) / 매일성경 / 여호수아 20장 1-9절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수20: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보호하시는 하나님(1-9)

하나님은 도피성을 각 지역에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보호하십니다.

당시 고대근동에서는 '동해보복법'과 같은 가족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복수법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가족의 보복자(고엘)가 죽여 복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혹 실수로 부지중에 우발적인 살인을 범한 사람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도피성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피의 복수로 인해 새로운 가해자가 생기고 피의 복수가 무분별하게 반복되는 것을 막아 또 다른 살인자를 만들지 않기 위함이셨습니다.

 

2. 공평하신 하나님(4-6,9)

도피성으로 도망하여 온 자에게 일단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장로들에게 자신의 쫓김의 이유를 소명할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이후 재판의 과정을 통해 살인의 고의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만약 고의성이 인정되면 살인자는 피의 보복자에게 내어주어 마땅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다고 인정되면 당대의 대제사장이 죽기 전까지는 도피성에서 연금되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도피성은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이 열려 있었습니다. 가난한 자나 부요한 자나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모두에게 열려있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땅에 있던 이방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죄인된 자들을 위한 도피성(1-6)

고의로 살인한 자들은 마땅히 죽임을 당해야겠지만, 실수로 혹은 우발적으로 살인에 이르게 된 경우에는 도피성으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도피성에 오면 무조건 보호되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망자는 도피성에 이르러 장로들에게 자신의 범죄를 구체적으로 말해야하고, 이후 추격자들로부터 보호를 받게 됩니다.

우발적인 살인을 범한 사람에게 재판과 소명의 기회를 주어 억울한 죽음이 없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것이 인정되더라도 그는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도피성에서 연금되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속죄를 받아야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2. 6개의 도피성(2-3.7-8)

도피성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도피성을 "너희를 위해" 정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인이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죄의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도피성의 위치는 요단강을 중심으로 서편에 3개(게데스,세겜,기럇 아르바(헤브론)), 동편에 3개(바산골란,길르앗 라못, 베셀)가 북부, 중부, 남부에 각각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도피성은 산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누구나 가까운 도피성을 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너희를 위해"라는 단어가 말씀을 읽으면서 깊이 들어옵니다.

그렇습니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무고한 백성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동시에 신약의 관점에서 보면 도피성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과거가 어떻든 간에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다면, 예수 그리스도안에 용서가 있고, 생명이 있고, 치유와 회복이 있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도피성을 묵상하면서 떠오른 찬양이 있습니다.

<나의 피난처 예수>라는 찬양인데, 이 찬양은 인도네시아에서 한 자매가 만든 찬양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절대 다수의 무슬림인 이슬람국가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심지어 목숨까지도 위협받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치 오늘 예수님이 나의 도피성이 되신 것처럼, 우리의 인생의 도피성, 나의 피난처 되시는 주님만을 의지한다는 고백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나의 피난처 예수 의지해요. 나의 피난처 예수 의지해요.

나의 가는 길에 거센 바람 몰아쳐와도, 나의 피난처 예수 의지해요.

나는 영원히 주님 사랑해요. 나는 영원히 주님 사랑해요.

세상 어떤 것도 나의 사랑 끊을 수 없네, 나는 영원히 주님 사랑해요.

 

아바 아버지 나를 사랑하시는 나의 모든 것 주께 드려요.

아버 아버지 내가 여기 있으니 주님 영광 위햐여 써 주세요.

주님 교회 위하여 써 주세요. 주님 나라 위하여 써 주세요.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