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요4:43-54)

2022년 1월 14일(금) / 매일성경 / 요한복음 4장 43-54절

 

"그 신하가 예수께 간청하였다. "선생님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랴와 주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그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요4:49-50,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1.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리신 예수님(50)

예수님과 제자들은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리를 향해 가셨습니다. 

갈릴리 가나에 이르셔서 한 사람을 만납니다. 왕의 신하였던 이 사람은 자신의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다고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이미 가나에서 예수님께서 첫 번째 이적을 일으키셨던 사실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이미 들었습니다. 이 신하는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께 찾아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표적을 바라고 이적만을 바라는 유대인들이 달갑지는 않으셨지만, 이 신하의 마음을 보시고 말씀으로 아이를 고쳐주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표적만을 보고 믿는 이들(45)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들어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나왔습니다.

이미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 것처럼, 신기한 선지자를 만나는 것처럼 이들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맞이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적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마음을 아셨기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48) 

 

2.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구하는 신하(47-49)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보이신 표적을 신기하게 말하지만, 신하는 그 표적이 자신의 아들에게 나타나기를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낭떨어지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수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이 사람은 왕의 신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체면도 포지션도 필요 없습니다. 그만큼 죽어가는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무엇이라도 할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3. 예수님의 말씀을 믿은 신하(50)

예수님은 자신의 아이가 있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위해 애쓰고 있던 이 신하의 기대와는 다르게 예수님은 딱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50) 예수님의 이 말씀을 무엇으로 보장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보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고 그저 말만 믿고 어떻게 발걸음을 돌이킬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럼에도 이 신하에게는 작은 믿음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은 결과 자신의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신하와 그 온 집안은 이 이적으로 인해 모두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표적만을 구하는 이들에 둘러쌓인 예수님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아셨기 때문에, 그리 달갑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이들중에 예수님은 신하의 믿음을 귀하게 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다시 돌아간 신하의 믿음을 통해 주님은 놀라운 기적을 보이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