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수학적 계산 vs 작은 헌신(요6:1-15)

by James Cha

2022년 1월 18일(화) / 매일성경 / 요한복음 6장 1-15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서,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어디에서 빵을 사다가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요6:5. 표준새번역)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앉게 하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 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래서 그들이 앉았는데, 남자의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요6:10-11,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1. 빌립을 시험한 예수님(5)

예수님은 디베랴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이동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줄지어 예수님을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에 오르셔서 앉으셨습니다. 저 멀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오는 것을 보시고는 예수님이 빌립을 시험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다가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이미 예수님은 어떻게 하실지 모든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빌립이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확인 해 보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모든 답은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있었다면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다고 고백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빌립은 아직은 예수님을 따르기는 하지만 예수님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 오병이어의 이적을 베푸신 예수님(10-13)

예수님은 사람들을 자리에 앉히셨습니다. 무려 남자만 5000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이었습니다.

학자들의 추청에 따르면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하면 15000명이 넘는 인원이었을꺼라 추청합니다.

떡을 사다가 먹이기에는 불가능한 인원입니다. 

그러던 중 안드레가 한 소년에게서 건네 받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축사하신 후 앉아있는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적처럼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떡과 물고기를 마음껏 먹고도 열 두 광주리나 남는 오병이어의 이적을 보이셨습니다.

 

3. 대중의 의도를 아시고 피하신 예수님(15)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병을 고치시고, 신기한 이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고 위대한 선지자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은 자신들을 통치할 이스라엘의 왕(임금)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대중들의 마음을 아시고는 급히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대변하는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표적을 보고 따르는 무리들(2)

사람들에게는 순식간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저나갔습니다.

이미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디베랴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이동하시자, 마치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팬들처럼 예수님을 따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야(그리스도), 구원자로 믿고 따르는 제자됨이 아니라, 이들은 자신의 병의 고침을 받기 위해 신비한 표적을 보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

 

2. 수학적 계산과 작은 헌신(10-13)

예수님의 질문에 빌립은 혼자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들기며, 금액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빌립에게 하신 질문의 핵심을 빌립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지금 빌립에게 필요한 것은 계산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요한복음에는 잘 나타나있지는 않지만 공관복음을 보면 한 소년의 작은 헌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것을 예수님께 내어놓았을 때, 예수님의 이적을 가장 크게 경험한 이가 바로 이 소년이었을 것입니다.

 

3. 왕으로 삼고자 하는 무리들(14-15)

사람들은 예수님이 로마의 통치아래 있는 자신들을 구해낼 수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이적을 일으키고, 사람들을 고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수님의 인기는 치솟고 있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한 소년의 작은 헌신을 통해 오병이어의 놀라운 이적이 있었지만, 무리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로 알아보지 못하고 단순히 자신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영웅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이용하는 마음에 대해 묵상합니다.

군중들의 심리, 대중들의 마음, 사회적인 인기라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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