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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까지도 가려 하느냐?(요6:60-71) 본문

영성큐티

너희까지도 가려 하느냐?(요6:60-71)

James Cha 2022. 1. 22. 13:32

2022년 1월 22일(토) / 매일성경 / 요한복음 6장 60-71절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 육은 아무데도 소용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이 말은 영이요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부터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이 누구이며, 자기를 넘겨줄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고 계셨던 것이다.(요6:63-64, 표준새번역)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너희까지도 떠나가려 하느냐?"(요6:67.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1. 생명이신 예수님(63)

예수님은 이 땅에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말씀을 앞에서 계속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따랐던 수많은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와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의 세계를 인간의 세계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이신 분께서 우리와 똑같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사람들은 영적 세계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오신 영이십니다. 그분이 생명의 길로 오신 것입니다.

 

2. 이미 아시는 예수님(64,70-71)

예수님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이미 아셨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고자 꺼리를 찾던 유대인들의 마음도 알고 계셨고,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의 생각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불러모으신 열 두 제자들의 마음까지고 예수님은 이미 아셨습니다.

그 제자들 중에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넘길 유다가 있다는 것도 이미 아셨습니다.

 

3. 그럼에도 인정하시는 예수님(64,70)

사람들이 떠나갈 것을 아시고, 제자들이 돌아설 것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가 선택한 열 두 제자들에게도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믿음은 선택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제자들에게도 믿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체를 인정하시고 용납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자신을 팔아넘길 유다까지도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예수님의 말씀에 충돌하는 제자들(60-61)

예수님을 따르던 수 많은 무리들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과 같이 문자적인 해석과 영적인 해석이 아마 충돌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어려워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어쩌면 그 안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했어도 생계를 버려두고 현실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것 자체에 대한 마음의 갈등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2. 예수님을 떠난 제자들(66)

결국 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

이들의 결정을 이미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단순히 예수님의 말씀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들이 기대했던 예수님(메시야)는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3. 남아있는 열 두 제자들(66)

예수님이 직접 부르셨던 열 두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곁에 남아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말씀하셨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는 것을 믿고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지적인 동의가 아닙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가 마치 예수님을 곁을 환호하며 따르던 제자들의 모습과 같지 않을까요?

언제든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 떠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한 책의 제목이 생각납니다. '팬인가 제자인가?(not a f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