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를 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나3:1-19)

2022년 4월 27일(수) / 매일성경 / 나훔 3장 1-19절

 

너는 망한다! 피의 도성, 거짓말과 강포가 가득하며 노략질을 그치지 않는 도성.(나3:1,표준새번역)

너를 보는 사람마다 "니느웨가 망하였다만, 누가 그를 애도하랴? 하면서 너를 피하여 달아나니, 너를 위로할 자들을, 내가 어디에서 찾아올 수 있겠느냐?"(나3:7,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니느웨를 심판하시는 하나님(5-6)

하나님이 니느웨를 심판하시는 이유를 1-4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니느웨를 '피의 성'이라고 부르실만큼, 그들은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안에는 거짓과 악행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니느웨의 죄악을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나훔은 니느웨를 향해 '음행을 일삼았다'라고 표현하십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일관되게 우상을 숭배하거나 혹은 주술이나 마법, 점치는 것을 음란함으로 규정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다른 사람을 욕되게 하고, 부정하게 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니느웨를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음녀와 같은 니느웨, 그들에게 부끄러움(수치)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동안 앗수르와 연합했던 이웃 나라들은 모두 앗수르를 등지고, 도리어 니느웨를 조롱하고 니느웨의 멸망에 박수를 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적한 니느웨는 더이상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수치를 당하는 니느웨(5-6)

이 땅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당시 막강한 힘을 가졌던 앗수르(앗시리아)가 이렇게 하루 아침에 무너질 것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앗수르는 맥없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장 수치스러운 참혹한 패배의 쓴 잔을 받아들게 될 것입니다.

이 심판은 다른 나라들의 구경꺼리가 되고, 손가락질이 될 것입니다.

제 아무리 요새를 단단하게 만들고, 더 높이 벽을 쌓아도 느치 떼가 땅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게 될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1.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통치하시는)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열방을 다스리십니다. 그의 백성들인 이스라엘도 그들의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고 흩으셨습니다. 이방 나라를 사용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앞에서 제 아무리 강력한 군대라도 하루아침에 피었다 지는 들풀과 같은 티끌만도 못한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통치하시고, 일하십니다.

 

2. 회개를 잊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니느웨는 요나 선지자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니느웨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앞에 금식하며 회개했고, 하나님은 그 진정어린 회개를 보시고 그의 뜻을 돌이키셔서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이것이 회개의 엄청난 능력이고 은혜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니느웨, 나훔선지자 시대의 니느웨는 회개를 잊었습니다. 회개의 은혜를 망각했습니다.

결국 영적인 교만과 우둔함은 하나님을 가리우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