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하나님의 실망, 세워진 왕 사울(삼상10:17-27)

by James Cha

2022년 5월 23일(월) / 매일성경 / 사무엘상 10장 17-27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내가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던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 내었다. 그러나 오늘날 너희는, 너희를 모든 환난과 고난 속에서 건져 낸 너희 하나님을 버리고, 너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나에게 요구하였다.(삼상10:18-19a,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이스라엘에 실망하신 하나님(18-19a)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습니다. 미스바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사무엘은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스라엘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그들을 애굽의 손에서 구원해 내시고, 40년 광야의 길속에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셔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이방 나라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내신 하나님을 뒤로하고, 왕을 달라고 요구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에 참담한 실망감을 느끼셨습니다.

이 두 구절속에 하나님의 속상한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왕을 달ㄹ고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얼마나 하나님에게는 큰 고통이셨을까요?

우리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그저 우리의 눈에 보기 좋은대로 행하고 원할 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한계이고, 약점입니다. 분명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나님앞에서 큰 죄를 저지르는 모습입니다.

 

2. 사울을 뽑으신 하나님(19b-21)

사무엘은 12개의 지파중에서 천명씩을 나오라고 합니다. 그 가운데서 베냐민지파가 뽑혔습니다. 

또 그 가운데서 마드리의 집안이 뽑혔습니다. 그 안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호명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사울이 어디 있는지 찾아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울은 지금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의 초대왕은 사울이었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숨어있는 사울(22)

사울은 자신이 뽑힘을 당하자, 짐보따리 사이로 꽁꽁 숨었습니다.

사람들은 사울을 찾았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왜 숨었을까? 이미 그는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던 사람이 아닌가? 무엇이 그를 그토록 두려워 숨게 만들었는가?

사울은 다른 사람들보다도 키도 커서 머리 하나가 더 있을 만큼 훤칠한 키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두려워하여 숨는 모습은 마치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고 동산 수풀사이에 몸을 숨겼던 아담과 하와의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2. 사울을 왕으로 추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24)

숨어있던 사울이 무리들 앞으로 나오게 되자, 사람들은 사울의 모습을 보며 환호했습니다.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뽑으신 이 사람을 보아라. 온 백성 가운데 이만한 인물이 없다."

그러자, 온 백성이 환호성을 지르며 "임금님 만세!""사울왕 만세!"를 외쳤습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뽑으신 이유가운데는 사울의 외모도 하나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잘생기고 키 큰 사람을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방민족들처럼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을 취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눈에 보기에 좋은, 결국은 그 안은 비어있는 지금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비꼬듯이 사울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의 왕 사울을 추앙하고, 환호하는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3. 사울을 반대하는 불량배들(27)

게중에는 사울의 모습을 보며, 도리어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라고 떠들며 사울을 업신여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별개로 이들 또한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는 왕의 모습에 멸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불량배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권위에 반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비록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에 대해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가 모두의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그 권위를 인정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날 우리의 정치지도자, 특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이 꼭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를 무시하거나 무조건 비관적인 태도를 갖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안에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해오시고, 지켜오신 것처럼 앞으로의 역사속에 지도자를 세워주셨고, 그를 통해서 나라를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권위를 인정하고,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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