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모두를 살린 지혜로운 여인(삼하20:14-26)

by James Cha

2022년 10월 25일(주일) / 매일성경 / 사무엘하 20장 14-26절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삼하20: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아벨성을 지켜낸 지혜로운 여인(18-22)

다윗왕에게 반기를 들고 세력을 이스라엘의 세력을 형성해서 나간 세바는 아벨성에 이르게 됩니다. 그를 따르는 적지않은 무리들이 아벨성으로 모여 성벽 앞에 토성을 쌓고 세바를 중심으로 다윗 왕을 대적할만한 세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요압과 아비새 그리고 그와 함께 한 훈련된 군사들은 아벨 성벽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때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군대의 수장인 요압을 찾습니다.

요압을 향해 "어떻게 이스라엘의 어머니 같은 성읍 아벨성을 멸하고자 하십니까?" 군사적 행동에 대한 명분을 뭍고 있습니다.

이 여인의 지혜로움이 19절의 한 문장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라고 소개합니다. 

이 여인은 아벨의 백성들 모두가 이스라엘 다윗 왕국의 반역자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다시말해 아벨성의 무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다는 점을 말합니다.

그리고 요압과 그의 군사들이 성벽을 부수는 행동은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는 것과 같다." 다시말해 하나님이 세우신 기업 어머니와 같은 성(공동체)을 당신이 무력으로 지금 깨뜨리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여인의 질문에 요압은 당황해하며 자초지종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여인은 지혜롭게 아벨성의 백성들과 나누고 결국 세바의 목을 내어줌으로 아벨성을 지켜냅니다.

 

당시 사회적인 배경을 볼 때 이 현명한 여인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당시 여인은 사회적인 약자였고, 함부로 나서서 대화를 할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장수 요압과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협상을 이끌어 낸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여인은 그녀의 지혜를 통해 당시 아벨성의 백성들에게도 적잖은 신임을 얻고 있었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칼과 무력으로 아벨성을 지킨 것이 아니라, 한 여인의 지혜가 아벨성을 지켜낸 것입니다.

 

2. 허무하게 숨을 거두고 축출된 세바(21-22)

아벨성에 숨어 들어간 세바는 그의 세력을 키워가기도 전에 요압과 아비새가 이끄는 군사들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결국 원대한 계획은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다윗왕을 대적한 죄의 결과는 허무한 죽음 뿐입니다.

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들은 백성들에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화의 원인(화근)이 에브라임 산지의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인물에게 있다는 것을 설명했고, 백성들은 세바를 처단하고 그의 머리를 베어 요압의 발 앞에 던집니다.

세바를 따르던 백성들 또한 뿔뿔이 흩어지고, 세바는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도 세바도 자신의 세력을 키워 왕이 되고자 하는 욕심과 욕망이 앞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 없는 헛된 욕심과 욕망은 허무함으로 귀결됩니다.

 

3. 조직을 정비하는 다윗(23-26)

압살롬이 세웠던 아마사는 결국 요압의 손에 정리 되었습니다. 위기를 느낀 다윗은 빠르게 다시 조직을 정비합니다. 요압을 다시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으로 세우고, 브냐야에게 경호대장의 역할을 맡깁니다. 아도니람은 감독관으로, 여호사밧은 역사를 기록하는 기록관으로, 스와는 서기관으로 사독과 아비아달은 아버지를 이어 제사장으로, 야일이라는 사람은 다윗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아벨성의 한 여인으로 무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는 참사를 막았습니다.

다윗의 왕국에 평화를 가져온 것은 요압의 칼이 아니라, 한 여인의 지혜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과 같은 한 지헤로운 여인의 입술이 결국 이 반란의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이 여인을 통해 배우는 지혜란, 선하고 의로운 것을 말할 줄 아는 용기이며 사람의 마음을 깨우치는 외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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