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은혜를 망각하지 말라(삼하24:1-17)

by James Cha

2022년 10월 30일(주일) / 매일성경 / 사무엘하 24장 1-17절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삼하24: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진노하시는 하나님(1,11-15)
다윗의 용사들이 언급된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과 죄악 때문일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을 떠나 자신들의 욕망대로 살아갔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위해 다윗의 마음을 이용하십니다. 마치 출애굽시대에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다윗은 군사령관 요압을 불러 북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불씨가 되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2. 긍휼의 하나님(16)
하나님의 심판은 다윗과 이스라엘이 감당하기 힘든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해 다윗에게 세 가지 가운데 선택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1) 땅의 7년간의 기근
2) 원수에게 쫓김을 당해 3개월 동안 도망다녀야 함
3) 4일 동안 이스라엘 전역에 전염병
다윗은 이 세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자비를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염병을 내리셨습니다. 단으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가운데 죽은 사람들이 무려 7만명이었습니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해 손을 들어 내리 칠 때 하나님은 급히 막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셨다'는 이 표현은 하나님이 후회하셨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뜻을 멈추셨다', '생각을 바꾸셨다'는 의미가 적절합니다. 더 이상의 재앙은 필요하지 않다. 지금의 재앙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노중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긍휼로 심판을 멈추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범죄한 이스라엘(1)
오늘 본문에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샀던 이유는 이스라엘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그의 왕국을 정비하고 필요한 사람들을 불러 임명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견실해지고 풍요로운 다윗 왕국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을 의지하고 불순종하고 범죄했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함을 향해 진노를 내리십니다.

2. 인구조사를 시킨 다윗(1-8)
다윗은 군사령관 요압을 불러 인구조사를 명령합니다. 인구를 조사하는게 무슨 잘못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조사의 이면에 다윗 스스로 자신의 업적을 부각시키고, 자기의 힘을 의지하려는 불신앙이 문제인 것입니다.
요압은 다윗의 이 명령에 반대의 의견을 냅니다.
"다윗 왕의 업적은 분명하고 더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높으신 왕께서 어찌하여 감히 이런 일을 하고자 하십니까?"
요압은 다윗의 행동이 분명 잘못된 명령임을 인지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인구조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요압은 9개월 20일에 걸쳐 이스라엘과 유다 온 땅을 다니며 인구조사를 마쳤고,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자가 80만명, 유다에는 50만명 도합 130만명이 있다고 다윗왕에게 보고합니다.

3. 후회하며 엎드린 다윗(9-17)
보고를 들은 다윗은 바로 하나님앞에 회개하며 엎드리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라고 표현합니다.
필연적인 하나님의 심판이 있지만 하나님은 심판속에서도 긍휼하심으로 이스라엘을 건져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을 멸하는 천사를 보고 하나님앞에 마지막으로 간절히 회개합니다.
"모든 것이 나의 범죄함이고 악행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저와 저의 집안을 치소서"

[나 - 나의 삶의 적용]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이 다윗의 통치시대속에서 번영의 시기에 맞물려 있습니다.
다윗은 승승장구하며 영토를 넓혀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영속에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세 가지의 재앙은 이들이 자랑하기에 충분한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교만함을 꺾으신 것입니다.
내 삶에 어떤 것도 내 힘으로 되어진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는 우리의 삶 되기를 기도합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