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아 알게 된 놀라운 비밀(단9:20-27)

2022년 11월 20일(주일) / 매일성경 / 다니엘 9장 20-27절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단8:24-25a)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응답하신 하나님(20-23)

다니엘의 기도가 채 끝나기가 무섭게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셔서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으로 말씀하십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이스라엘의 유다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실 그 때를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약속하신 일흔 이레의 기한이 지나면 죄가 그치고 허물이 벗어지고,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 환상과 예언이 응하게 된다는 회복의 약속을 가브리엘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다니엘이 구하지 않은 더 큰 비밀을 말씀해주십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이 땅에 오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에게 구한 것 이상으로 더 크고 은밀한 일들을 보이십니다.

 

2. 오실 예수님(24-26)

오늘 본문속에는 오실 메시야, 그리스도 예수님이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일흔 이레는 70X7=490, 490년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다 백성들의 포로 귀환 후 예수님의 등장까지의 시간으로 볼 수도 있고, 완전한 승수70에 7을 곱한 수이기에 곧 완전한 구원의 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이 기간이 지난 후의 일어날 일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기름부음 받은 자 곧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입니다.

이후에는 기름부음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을 예고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 후 한 이레 동안은 성읍과 성소를 홍수가 쓸어버리듯 황폐화 시킬 한 왕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여기서의 한 왕은 예루살렘을 무너뜨리고 로마의 황제가 된 디도라는 인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전쟁으로 인해 유대인이 110만명이 죽었고, 9만7천명이 노예로 팔려갔으며 성전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정한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에게 쏟아져서 파괴자의 끝도 처참한 징벌로 끝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비밀한 일을 깨닫게 된 다니엘(22-23)

다니엘에게 나타난 천사 가브리엘의 응답은 실로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지식과 지혜로는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영적인 차원의 예언입니다.

다니엘이 이 비밀을 깨닫게 된 대에는 가브리엘이 이야기 한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총명함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의 판단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알 수도 없고 깨우칠 수 없는 고차원적인 비밀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총명함으로 알게 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브리엘을 통해 다니엘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 다니엘에게 이 환상을 깨닫게 하신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어떠한 일을 이뤄가실까요? 

 

[나 - 나의 삶의 적용]

다니엘의 환상을 통해 오실 메시야, 그리스도 예수님이 예언되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다니엘은 이 환상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

물론 앞서 번민하며, 고통하며 앓아 누웠다고 기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다니엘이 이 환상의 해석을 가브리엘을 통해 듣게 되고 깨달아 알아지게 되면서 다니엘에게는 놀라움(awsome)으로 벅차올랐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깨닫는 순간 이것은 인간의 상상과 생각을 뛰어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경험한 하나님은 그의 환상으로 예언하신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의 강력한 제국들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으로 그 때는 그려보았을 것입니다. 

또 다시 유다백성들은 한 왕의 등장으로 인해 애써 재건한 성벽이 훼파되고, 성전이 무너지는 아픔을 경험하겠지만 이 땅에 오실 메시야, 기름부음 받은 유다의 구원자의 등장을 기대하고 소망하게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