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되고 헛되니(전1:1-11)
by James Cha2022년 11월 27일(주일) / 매일성경 / 전도서 1장 1-11절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4-10)
전도자는 한 세대가 가고 다른 세대가 오지만 이 땅의 만물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음을 말해줍니다.
바람도 강물도 온 세상의 만물이 흐름에 따라 흘러갑니다. 이런 흐름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전도자는 모든 만물이 "지쳐있다", "피곤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온 세상의 우주만물은 하나님의 창조의 작품이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입니다.
인간이 무언가를 만들고 어떤 지혜를 가지고 개발과 노력을 기울여보겠지만, 결국은 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인간의 쓸모없음, 노력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안에서 인간이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영원할 수 없는 인간(4-8)
전도자는 인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인간의 유한함은 모든 인간이 인정하는 진리 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교만함이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의 고집스러움입니다.
한 세대가 가고 다른 세대가 일어나도 땅(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피조물인 인간의 유한함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전도서의 첫 시작부터 무언가 무겁고 철학적인 주제가 던져집니다.
전도자는 우리의 인생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2절에서만 무려 '헛되다'라는 표현을 다섯 번이나 사용합니다. 여기서 헛되다는 히브리어로 수증기를 뜻하는 '헤벨'이라는 단어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수증기와 같은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눈 앞에 보여지지만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금새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생의 허무함,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소망을 바라보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묵상하고 바라보면 이 땅의 삶이 허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바라봄 속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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