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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앞에서 지혜가 무슨 소용인가?(전2:12-17)

by James Cha

2022년 11월 30일(수) / 매일성경 / 전도서 2장 12-17절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전2: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죽음(14)

전도자는 지혜자나 우매한 자나 모두다 죽음앞에서는 매 한가지라고 한탄합니다.

물론 지혜자는 우매한 자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겠지만 이 땅에서의 잠깐의 누림일 뿐, 결국 죽음이라는 문 앞에서는 동일한 존재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유한함입니다.

그렇다고 지혜가 소용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혜는 창조주 하나님을 깨닫게 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존재에 대해 깨달음을 줍니다.

누구나 맞이하는 인생의 죽음 또한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고 그 때를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여러 모양의 장례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은 너무도 슬프고 힘든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 죽음앞에서 예외는 없습니다.

 

2. 지혜의 허무함을 느끼는 전도자(15-16)

죽음과 영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인간에게 지혜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내가 그토록 지혜를 얻고자 노력했었는데, 죽음 앞에서 이 지혜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전도자는 이 땅에서 지혜를 얻고자 애를 쓰며 노력했던 지난 날을 회상하며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혜 자체가 무가치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혜를 통해 살아가는 것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고, 죽음 너머 천국의 소망을 깨달을 수 있다면 지혜가 어찌 무가치한 것이겠습니까?

 

[나 - 나의 삶의 적용]

어차피 죽을텐데 지혜가 무슨 소용인가? 돈이 무슨 소용인가? 명예가 무슨 소용인가?

전도자의 이러한 말들은 모든 것을 무가치한 것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안다면 지혜가 무가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지혜로운 자는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다른 이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깨닫는 자들은 지혜의 신비를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영적인 비밀들을 깨닫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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