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유는 누구의 것인가?(전5:8-20)

2022년 12월 7일(수) / 매일성경 / 전도서 5장 8-20절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5: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공급하시는 하나님(18-19)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신 인생을 통해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함으로 얻게 되는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라고 전도자는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그 필요에 따라 공급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속에서 인간에게 주어지는 재물에 대해 전도자는 유익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재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욕심이 될 수 있습니다.

재물을 많이 소유한 사람들은 그만한 책임과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재물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이 재물이 하나님이 공급하신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재물을 주시는 분, 부요케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2.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하나님(20)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소유가 행복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권력이 행복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속에서 그분의 뜻가운데 살아가는 것,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행복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을 이 세상속에서 누리며 섬기며 나누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10)

전도자가 깨달은 중요한 레슨은 은을 사랑하는 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나의 소유, 나의 것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나의 것을 지키려고 모든 애를 쓸 것입니다.

한 푼이 아깝고 남을 위해 베푸는 것에 인색하게 됩니다. 종국에는 돈에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많은 부를 누렸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깨달은 것은 물질이 영원한 만족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 소유가 해가 되는 순간(13-17)

전도자는 소유가 도리어 해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돈에 매여 살아가게 됩니다.

전도자는 돈을 지키고자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아말로 가장 어리석은 것임을 교훈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유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태도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어려서부터 십일조에 대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재정의 십분의 일을 구별하여 하나님앞에 십일조로 드려왔습니다.

십일조는 나의 소유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것임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내 소유, 나의 것이라 생각할 때부터 하나님앞에 드리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하나님이 공급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소유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