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전7:1-14)

2022년 12월 9일(금) / 매일성경 / 전도서 7장 1-14절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전7: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13-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지혜자는 인생의 매우 중요한 레슨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 곧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속에 기쁨을 주시고,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지혜나 소유와 명예가 결과를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어느 누구도 측량할 수 없고 계산할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그런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6)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좋은 것만 추구하는 인간(1-12)

전도자는 '~보다 낫다'라는 표현을 오늘 본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늘 자신에게 유리한 것, 좋은 것을 취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보며, 먹음직도하고 보암직도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했다는 표현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늘 칭찬을 듣기 원하지 비판을 듣기 싫어합니다. 

사랑받기 원하고, 격려받기 원하고, 인정받기 원하지 훈계와 꾸짖음을 듣기 싫어합니다.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지혜는 마냥 좋은 것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아픔을 통해 마음을 해아리게 되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는 인생의 희노애락속에서 이 세상의 것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혜가 잠시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해 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이 없는 성공, 하나님이 없는 출세는 결국 만족이 없는 더 큰 야욕을  일으킬 뿐 무의미함을 느끼게 하는 삶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한계는 전도자의 고백처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가장 지혜로운 삶인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의 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