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전11:1-10)

2022년 12월 17일(토) / 매일성경 / 전도서 11장 1-10절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전1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만물의 창조자 하나님(5)

전도자는 바람이 다니는 길이 어떤 길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처럼, 임신한 여인의 태에서 아이의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어지는지를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처럼 모든 만물의 창조자 하나님, 그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알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분의 계획가운데 이루어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인간의 생각과 지혜로 다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고백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실로 우리의 지혜로 하나님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한 찬양 가사의 고백처럼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안다는 것이 우리 인간이 표현하는 하나님의 모습일 것입니다.

 

2. 심판하시는 하나님(9)

전도자는 젊은 청년들을 향해 너희에게 주어진 하루의 삶을 그리고 인생을 즐기며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다만, 자신의 눈에 보이는대로 네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아갈 수 있지만 결국 그 끝에는 선악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는 권면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늘 기억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의미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삶을 즐기며 살아가라(7-9)

전도자는 인생에서 빛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감탄하고 있습니다. 해 아래서 빛을 바라보며 숨쉬며 살아갈 수 있는 것 자체가 참 기쁘고 감사한 것입니다.

그럴 일은 없지만 만약 여러분의 삶에 주어진 시간이 몇 일 남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의 의미 그리고 숨을 쉬며 빛을 느끼며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전도자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즐기라고 권면함과 동시에 우리의 마음에 원하는 대로 방탕한 삶을 살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함으로 하루하루를 기쁨가운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부지런한 삶을 살라(6)

본문 1-2절의 말씀을 읽으며 매우 의아했습니다.

"돈이 있으면 무역에 투자하여라. 여러 날 뒤에 너는 이윤을 남길 것이다. 이 세상에서 네가 무슨 재난을 만날지 모르니 투자할 때에는 일곱이나 여덟로 나누어 하여라"

마치 지혜자가 돈관리에 대한 지혜를 전수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전도자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삶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니 6절 말씀에서처럼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라. 부지런한 삶을 살아라는 권면으로 해석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온 명 대사 "까르페디엠(Carpediem)"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십니까?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현재를 잡아라"라는 의미인데, 전도자가 주는 메시지와 유사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을 즐길 줄 아는, 곧 지금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라는 교훈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의미를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24시간의 절대적인 시간동안 우리의 삶이 어떻게 살아갈 때 의미있는 인생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