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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때, 붙들어야 할 두 가지(요일2:12-19)

by James Cha

2022년 12월 21일(수) / 매일성경 / 요한일서 2장 12-29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6)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일2:24-2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약속의 하나님(24-25)

적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닌 거짓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나타날 것을 경고합니다.

적그리스도가 오는 그 때가 마지막 때임을 사도 요한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서신을 쓰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거짓 복음을 전하는 때요. 마지막 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의 사람들에게 간절히 당부하는 것은 처음의 복음을 잊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딛1:2)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영적 싸움을 싸우며 살아가는 성도(12-14)

12절부터 네 가지의 호칭이 쓰여졌습니다. "자녀들아, 아비들아, 아이들아, 청년들아"

여기서 쓰인 호칭은 육체적인 나이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영적인 나이, 영적 성숙의 단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복음으로 낳은 이들이 누구나 예외없이 영적인 싸움속에 노출되어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영적인 싸움은 자녀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청년들에게도, 아비들에게도 동일하게 찾아오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 싸움속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가?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도전해주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라(15-17)

사도 요한이 우리에게 주는 두 가지의 도전 중 하나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것에는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담겨 있습니다. 

영적으로 어릴 때는 분별력이 없습니다. 청년의 때가 되면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아비가 되면 자기 합리화를 하기가 쉽습니다. 

이렇듯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한 세상의 것은 신앙생활의 위험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이 세상에 잠시 누리는 즐거움을 쫓아 살아가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11:24-26)

 

3. 복음안에 거하라(24-27)

사도 요한이 우리에게 주는 두 가지의 도전 중 다른 하나는 복음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들은 것, 그것이 요한이 전한 복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나 이 복음의 본질을 흐리게 했습니다.

잘못된 복음, 거짓 복음을 전함으로 믿음을 타협하게 만들고 변질시킨 것입니다.

복음안에 거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인 것입니다.

그렇게 복음안에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 영원한 생명(영생)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말씀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분별하기 어려운 때, 점점 복음의 본질이 흐려지는 그 때 우리가 붙들어야 할 신앙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1세기 초기 기독교의 역사에도 마지막 때였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마지막 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적그리스도는 또 다른 형태로 우리의 신앙을 흔들고 타협을 이끌어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두 가지의 사도 요한이 전한 레슨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안에 거하는 삶!

하나님 사랑과 십자가의 복음이 우리안에 분명하게 자리할 때,

우리는 어떤 고난과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을 사랑하며 복음으로 충분한 삶 살아내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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