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닮아가는 성도(요일3:1-12)

2022년 12월 22일(목) / 매일성경 / 요한일서 3장 1-12절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2b-3)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요일3:7-8a)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1)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상고하도록 요청합니다.

너희들이 받은 사랑,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어떤 사랑이었는지를 생각해보라!

우리가 어떻게 구원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돌이켜보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기꺼이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를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이 사랑의 넓이와 깊이와 크기를 무엇으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자주 부르는 찬양중에 <그 사랑 얼마나>라는 찬양이 생각납니다. 

이 고백처럼, "그 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하는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 사랑 얼마나 나를 감격하게 하는지" 

 

2. 다시 오실 예수님(1-3)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역시 옛사람의 모습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 된 영광을 온전히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점차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며 그의 자녀된 삶을 살아낼 때 우리는 점점 하나님의 형상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종국에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될 것이라는 소망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거룩한 소망을 가진 자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깨끗하심과 같이 우리도 더욱 깨끗해지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3. 불법을 깨뜨리기 위해 오신 예수님(4-9)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셔서 위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죄는 불법이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법이란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깨뜨리는 행동 곧 불순종의 행동을 말합니다.

당시 적그리스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뜨리고, 하나님을 배반하면서 자신은 무오하고 무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불법을 행하는 이들을 향해 날카롭게 요한이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이 같은 죄의 불법을 깨뜨리기 위해 오신 분이심을 선언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복음앞에 정결한 삶(2-3)

사도 요한은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소망을 굳게 불들기를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림의 소망은 마지막 때를 바라보는 우리의 삶에 정결함과 거룩함을 추구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깨끗하고 정결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 또한 복음되신 예수님을 닮은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마지막 때입니다. 마지막 때 복음앞에 정결하기 위해 힘써 우리의 삶을 지켜냅시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되길 기도합니다.

 

2. 죄를 멀리하는 삶(4-10)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는 자는 복음앞에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 구체적인 모습이 죄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의 눈을 가리우게 만듭니다. 분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탄의 전략은 죄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타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이길 수 있을까요? 우리의 힘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죄를 지을 수 있는 가망성으로부터 삶을 분리해야 합니다. 

죄를 멀리합시다.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여전히 타협할 수 있는 죄의 가능성을 끊어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서로 사랑하는 삶(11)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은 궁극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삶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고,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신 복음의 능력입니다.

우리안에 있는 불법과 불순종, 악을 버리고 주님을 닮은 진정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내야합니다.

형제를 자매를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의 삶 되기를 원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성화의 삶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 우리는 옛사람의 모습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죄의 문제와 씨름하고, 유혹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 우리의 삶 아닙니까?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언제든 죄의 문제에 노출되어있고 싸움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성화의 과정을 통해 영적인 승리를 경험해가며 점진적으로 예수님의 거룩함과 정결함을 닮아가는 과정속에 있는 것입니다. 삶의 한 절이라도 매일매일 주님을 점점 닮아갈 수 있는 삶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성탄 되길 원합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