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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역(요삼1:1-8)

by James Cha

2022년 12월 30일(금) / 매일성경 / 요한삼서 1장 1-8절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요삼1: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가이오에 대해 기뻐하는 요한(3-4)

사도 요한은 가이오의 소식을 몇몇의 신도들에게 전해듣고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이오가 진리안에 행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진리안에 있었다는 것은 그의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건강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한은 마치 나이가 많이 들어 자녀들과 손주들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믿음가운데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듯이 영적인 자녀들이 진리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듣는 것이 어떤 소식보다 더 기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세대들이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자녀들이 복음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가운데 살아가기를 바랄 것입니다.

단순히 돈 잘 벌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차타고, 좋은 집에서 사는 것만이 행복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한 순간 얻었다가도 없어질 수 있는 것일 뿐입니다.

참된 믿음안에 거하며 단단히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기쁨이 있지 않겠습니까?

사도 요한에게는 가이오의 진리안에 거하는 모습이 큰 기쁨이고 자랑이었습니다.

 

2. 순례자들을 환대함으로 동역했던 가이오(5-8)

당시에는 많은 순회전도자들이 있었습니다.

앞서 요한일서와 요한이서에서는 사도들이 전한 복음과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일들을 경계하고,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한을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요한삼서에서는 가이오처럼 순회전도자들을 환대하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며 섬기는 것이 얼마나 귀한 동역인지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참된 복음과 거짓 복음을 구별할 수 있는 분별이 필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가이오가 행한 일을 '신실한 일'이라고 추켜 세워 줍니다.

신실한 일이란 '하나님앞에서 영원히 남는 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이오는 비록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는 순회전도자는 아니었지만, 그런 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을 환대하고 섬기는 신실한 일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동역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요한삼서의 배경을 보면 순회전도자들이 지켜야 할 많은 제약들이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한 곳에서 3일을 머물러서도 안되고, 필요 이상으로 먹을 것이나 물건을 받아서도 안됩니다.

혹여나 순회전도자들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모습처럼 비춰져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을 정성껏 도왔던 가이오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동역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내게 주어진 역할의 크고 작음을 떠나 맡겨진 자리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의 것으로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사역의 귀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가 오늘 동역하며 섬겨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며 돕는 손길로 중보기도로 함께 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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