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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된 사람들: 레위인(민3:1-13)

by James Cha

2023년 1월 3일(화) / 매일성경 / 민수기 3장 1-13절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민3: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레위인을 구별하신 하나님(5-10)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군대를 계수하게 하시고, 진영을 배치하신 후 그 진영의 한 가운데 있는 회막에서 일하는 레위인들을 구별하여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제사장으로 아론의 후손들이 그 직분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레위인들은 회막에서 온 회중의 직무를 감당했습니다. 회중들의 제사를 돕고 제사에 필요한 기구들을 관리합니다. 

또한 혹여나 부정한 사람들이 회막안에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일도 감당했습니다.

민족이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회막안의 법궤와 물건들을 직접 운반하는 일을 도맡아 감당했습니다.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군대 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철저히 백성들의 일반적인 삶과 구별된 존재였습니다.

이렇게 디자인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후손들을 통해 레위인들을 거룩히 구별하셨습니다.

 

2. 레위인을 택하신 하나님(11-13)

아론의 아들들 중에서 장자는 나답이었고, 그 다음은 아비후였습니다. 그리고 엘르아살과 아다말이 있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레위기 10장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불을 드리다가 부정함에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남은 엘르아살과 아다말은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을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그렇게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맏아들을 대신하여 성별된 자들인 것입니다.

레위인은 결코 이스라엘의 장자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레위인들은 신앙적으로 이스라엘의 맏아들로 지명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은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은 나답과 아비후(3)

레위인들에게는 높은 차원의 성결함이 요구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지 않은 제사는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부정한 제사입니다.

나답과 아비후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다른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대로 하나님앞에 불을 가져와 제사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앞에 부정한 불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나답과 아비후를 죽이셨습니다.

제사장들은 이마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단어를 써 붙이고, 제사에 임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앞에서 성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2. 성별된 레위인들(5-10)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회막을 섬기는 자로 구별되고 성별되었습니다.

레위인들은 '제사장에게 맡겨진 자'라고 오늘 본문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9)

이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진'자를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맡겨졌다는 말은 헌신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레위인은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라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만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아론의 후손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앞에 내 인생이 바쳐졌다는 것을 교육받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파의 사람들과는 다른 하나님께 드려진 인생이라는 사명감이 그들가운데 주여졌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을 레위인에 비유합니다. 하나님앞에 드려졌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목회의 길을 걷고 있지만, 내 인생이 하나님앞에 바쳐졌다. 나는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라는 확신이 없이는 이 목회의 길을 걷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내 인생이 하나님의 것이 아닌 나의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결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앞에 성별된 자, 그들이 레위인들이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구별됨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되는 본문입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사건에서 경고하듯이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그 영광스러운 직분속에는 '위엄과 위협'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은혜에는 섬김이 특권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것, 혹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남보다 우월한 것으로 여겨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서는 영광스러운 감격과 동시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이 쓰시는 레위인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 성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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