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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해 구별된 소수(민3:14-39)

by James Cha

2023년 1월 4일(수) / 매일성경 / 민수기 3장 14-39절

 

레위 자손을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종죽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된 남자를 다 계수하라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그 명령하신대로 계수하니라(민3:15-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레위자손을 구별하신 하나님(15)

앞서 하나님은 구별된 레위인들을 '나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레위인들은 하나님앞에 구별되고 성별되어 세워진 자들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레위인들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1개월 이상 된 남자아이를 숫자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레위 자손의 인구조사는 그 기준과 목적에서 다른 지파들과는 달랐습니다. 다른 지파들은 싸움에 보낼 만한 20세 이상의 장정을 계수한 데 반해, 레위 지파는 1개월 이상 된 유아까지 계수에 포함한 것입니다.

앞서 하나님께서 레위인은 나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앞에 구별된 사람들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도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거룩하신 하나님(38)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주된 임무는 하나님의 성소, 회막에 이방인이나 외부인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계하는 임무였습니다.

이는 혹여나 성막이 훼손되거나 성막안에 부정한 것이 틈타지 못하도록 지키기 위함입니다.

죄인된 인간이 무심코 성막안에 들어갔다가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성막을 지키는 것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임무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앞에 죄인된 존재가 감히 설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부정함을 씻고 성결함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1년에 딱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 한 사람만이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의 완전한 구속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받은 모든 이들이 예수님의 보혈을 힘입어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각 자손에게 맡겨진 책무, 감당하는 레위인들(21-33)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레위의 세 아들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자손들을 계수하기 시작합니다.

게르손의 아들들은 가문별로 립니와 시므이가 있었고, 모두 7,500명으로 엘리아삽이 지휘관으로 있었습니다.

고핫의 아들들은 가문별로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이었습니다. 모두 8,600명으로 웃시엘의 아들 엘리사반이 지휘관이었습니다.

므라리의 아들들은 가문별로 마흘리와 무시였습니다. 모두 6,200명으로 아비하일의 아들 수리엘이 지휘관이었습니다.

이들을 합치면 22,300명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22,000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39)

 

각 가문별로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게르손 자손에게는 성막 덮개와 각종 휘장을 관리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고핫 자손에게는 법궤의 상과 등잔대, 제단과 제사드릴 때 쓰는 거룩한 도고와 휘장, 이와 관련된 예식을 살피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므라리 자손에게는 성막의 널빤지와 여러 기둥과 말뚝을 관리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단순하지만 전문적인 일이었습니다. 또한 일상적이지만 거룩한 일이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가문마다 각 고유한 책임과 역할이 맡겨졌고, 지휘관들의 지시에 따라 모든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군대가 아닌 성막을 다루는 일이라고해서 허술하거나 무질서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성소를 관리하고 다루는 일에는 매우 엄격하고 질서있게 감당해야 했습니다.

레위인들은 사사로운 영예가 아닌 공동체를 위해, 개인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평생 바쳐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나에게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하듯 우리가 섬겨야 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그리고 성실하게 섬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거룩한 그의 자녀로 이 시대의 레위인으로 부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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