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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마6:1-18)

by James Cha

2023년 1월 30일(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6장 1-18절

 

또 너희는 기도할 때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마6:5a)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4,6,18)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내면의 감추어진 깊은 곳까지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행동 이전에 그 생각과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신다는 사실은 두렵지만 큰 위로가 됩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과 정치지도자들은 눈에 보여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때 그것이 사람들의 눈에 드러나길 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고 영광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할 때도 회당의 큰 거리 어귀에 서서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또한 금식할 때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금식을 사람들에게 보여 율법을 잘 지키는 것처럼 자신을 포장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가르치십니다. 

외식하는 자들의 모습을 닮지 말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께 보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혹시 우리의 모습속에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보여지기 위한 행동을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통해 내가 드러나길 원하는 마음, 내가 영광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지 않습니까?

경건의 모양은 있으되,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삶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기도를 가르쳐주시는 예수님(9-13)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외식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중언부언 하는 기도에 대해 경계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많은 말을 한다고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안에서 깊은 대화를 하듯 은밀한 곳에서 전심으로 하나님앞에 드리는 기도를 받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기도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기도문>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초점은 오직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에 있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의 기도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를 돌아보기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이 우리의 기도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우리의 삶속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초점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외식하는 사람들(1,5,16)

외식이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앞에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외식함에 대해 이후에도 매우 강하게 꾸짖으십니다.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외식함의 숨은 동기를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앞에서는 그 모든 악함들과 욕심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루키즘(lookism)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날의 세대를 루키즘의 세대라고도 부르는데요. 

이는 눈에 보여지는 명품 브랜드가 자신을 포장한다 더 나아가 자신을 말해준다까지도 생각하는 지극히 세속적인 단어입니다.  

오죽하면 명품로고가 크게 박혀있는 종이가방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종이가방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겉으로 보여지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곧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외식하는 자의 시선은 하나님에게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지는가가 중요한 자들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존경받기를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나의 작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다면, 작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야말로 온전한 삶,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삶이 아닐까요?

 

한 찬양의 가사처럼,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님 보기를 원하네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려움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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