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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지배받고 있는가?(마6:19-34)

by James Cha

2023년 1월 31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6장 19-34절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32)

예수님은 우리의 생계를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시고 삶을 살아가도록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 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당장 살아갈 집과 입을 옷과 먹을 음식에 대해 현실적으로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당장 난방비가 급격히 오르고, 생활물가가 올라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염려합니다.

그런 우리의 삶에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한 이 현실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할 수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예수님의 답은 매우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는 도덕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계적인 용어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온전해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나라와 그와의 관계를 바르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가 무엇인지, 우리의 원함이 무엇인지를 이미 아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결과 때에 따라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지혜와 은혜를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 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재물에 마음을 빼앗긴 인생(19-24)

예수님은 이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궁핍한 이웃에 대해 무관심하면서 자신만을 위해 재산을 쌓아두는 것을 금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도리어 욕심이 욕심을 낳고 불안이 불안함을 낳아서 재산이 많아도 재산 때문에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이 욕심많은 인간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맘몬의 영에 지배를 받은 모습입니다. 세상은 돈으로 다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물질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는 이러한 물질만능주의 세속주의를 경계하십니다.

 

혹시 돈이 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리지는 않았습니까? 내가 돈의 지배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까?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나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2. 염려로 가득한 인생(25-31)

예수님은 내일일에 대한 염려를 우리의 믿음과 결부시켜 말씀하십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존재감없는 하찮은 들풀도 이 땅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을 그냥 내버려 두시겠는가? 라고 반문하십니다.

염려를 버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믿음으로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응답하지 않는다고해서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간구와 기도에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응답하시고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 그러고 싶지 않아도 재물의 필요와 유혹은 언제나 내 삶을 흔들 수 있습니다.

재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재물을 내가 다스리는 것이지, 재물이 나를 다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재물에 따라 우리의 믿음과 마음을 저벼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와 염려를 아시는 주님앞에 모든 것을 맡겨드립니다.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일하심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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