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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마22:34-46)

by James Cha

2023년 3월 21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2장 34-4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37-3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37-38)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부활에 대한 질문을 하고,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바리새인들이 나섰습니다. 그들은 함께 모여 예수님을 올무에 걸릴만한 것을 모색한 결과, 율법 문제의 전문가를 내세워 다시 한 번 예수님을 시험하기로 결정합니다.
"선생님, 율법에서 무엇이 큰 계명입니까?"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십계명과 모세오경 외에도 무려 613개나 되는 구전 계명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율법학자는 재물과 희생에 관한 계명이 가장 으뜸되는 계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어떤 계명이 가장 큰 가라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그들은 만약 예수님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답변을 할 경우 이를 빌미로 삼아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신명기 6장 4-9절을 빌어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이어 둘째도 그와 같다고 말씀하시며,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도 그와 같다"는 의미는 둘째도 첫째 계명과 동등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그분 자체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우리의 삶에 마땅히 행해야 할 기준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사랑'인 것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2. 지혜의 근원이신 예수님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 사두개인들,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해서는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힘을 합쳐 마치 공공의 적인 예수님을 처단하고자 목표를 삼았습니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율법적 지식과 온갖 지혜를 동원하여 예수님을 코너에 몰고자 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바로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떤 지식과 지혜로도 예수님을 가둘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 지식과 지혜를 뛰어 넘어 존재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그리스도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던 바리새인들(41-46)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 사두개인들, 바리새인 율법사가 찾아와 예수님을 덫에 걸리게 하려고 제기한 세 가지의 질문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이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예수님이 던지신 질문에는 예수님의 사역기간 내내 줄곧 따라다니던 주제 였습니다.

바로 '다윗의 자손'에 관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그리스도' 곧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는 다윗의 때와 같이 이스라엘이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 화려한 다윗의 왕국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될 수 있느냐?"라는 질문이셨습니다.

언뜻보면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마태복음 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실은 아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질문을 하신 의도는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라는 답변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점을 지적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단순히 다윗의 자손만이 아닙니다. 그분은 동시에 다윗의 '주(Lord)'도 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태어나셨지만, 그러나 그분은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시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을 통해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스스로 드러내시고 증명하신 것입니다.

무지한 인간이 예수님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으로 행하는 것만이 옳습니다.

예수님은 사랑 그 자체였습니다. 예수님은 짧은 두 문장의 대답안에 율법의 핵심을 녹아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두 가지의 핵심이 바로 '사랑'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은 금욕적인 삶을 살고, 절제된 규범적인 삶을 사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그 안에 내재되어 있지 않으면 그것은 껍데기의 신앙이 될 뿐입니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꼭 붙들어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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