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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잔치의 비유(마22:1-14)

by James Cha

2023년 3월 18일(토)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2장 1-14절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노하시는 하나님(2-8)

예수님은 세번 째 비유를 들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임금은 자신의 아들의 혼인 잔치를 모두 준비하여 정해진 이들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임금의 부름에 정한 사람들은 오기를 싫어했습니다. 

거절의 이유는 '밭'과 '장사'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왕의 초대보다도 자신들의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말해주며 동시에 왕의 아들의 왕 됨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임금은 노하며 군대를 보내어 반역하는 무리들을 진멸하고 불살랐습니다.

이러한 왕의 조치는 실제 잔치에 초대한 상황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조치입니다.

이러한 심판의 묘사는 하나님의 초대를 거절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노하심은 교만과 불순종에 대한 분노입니다.

하나님의 오래참으시는 인내와 사랑이 있지만, 죄와 교만에 대해 불같이 심판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왕의 초대에 거절한 자들(3-6)

아버지의 명령에 대답을 하지만 순종하지 않았던 맡아들, 

주인의 종들과 아들까지 죽임으로 포도원을 탐했던 소작농들,

그리고 혼인잔치에 초대되었지만 거부하고 자신의 일터로 돌아간 이들

세 비유에서 동일하게 말해주고 있는 이들이 바로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뜻)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들의 원함이 앞서 있었습니다.

왕의 초대에 대한 거절으로 인해 초대된 이들은 왕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원래 초대되지 않았던 새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중에 주어진 초대에 반응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영접을 받아 옛 이스라엘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2. 예복을 입지 아니한 자(11-14)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복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칭의(의롭다 칭함을 받은)의 옷입니다.

우리의 가장 좋은 옷도 천국에 들어가기에는 더러운 옷이기 때문입니다.

예복을 입는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모든 백성에게 기대되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부름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죠.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아무런 기준도 없는 방임적인 기회는 아닙니다.

새로운 농부도 열매를 맺어야 하듯, 결혼잔치에 참여하는 자는 반드시 합당한 예복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복을 입지 않은 자에 대한 왕의 조치 역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자들과 같은 심판이 내려집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천국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가 적다는 이 비유의 결론으로 내리신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해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어떤 노력이나 자격으로 인함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것은 계획하시고 섭리하심속에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를 자녀삼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칭하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순전한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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