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구원(민13:1-20)

2023년 4월 13일(목) / 매일성경 / 민수기 13장 1-20절

이는 모세가 땅을 정탐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불렀더라(민13: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기대와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1-2,16)

하세롯을 떠나 바란광야에 이르러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람을 보내어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하십니다.

정탐을 보낼 자들은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차출하도록 하셨습니다.

단순히 지형탐색이나 군사적인 정찰이 아니라 가나안 땅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을 확인하라는 의미이십니다.

다시말해, 정탐을 통해 그 땅을 기대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확신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12명의 정탐꾼을 세우게 됩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게 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선출된 12명의 정탐꾼(3-16)

각 지파에서 식견과 경륜을 갖춘 지휘관들이 선발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명운을 짊어진 이들이었습니다.

삼무아, 사밧, 갈렙, 이갈, 호세아(여호수아), 발디, 갓디엘, 갓디, 암미엘, 스둘, 나비, 그우엘

특별히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여호수아의 이름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구원의 주체, 즉 가나안 정탐과 그 땅의 입성이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임무를 부여받은 정탐꾼(17-20)

정탐꾼들은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나안 땅에 무엇이 있는지, 그곳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를 정탐해야 합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네겝 산지로 올라가서 높은 곳에서 상세하게 정탐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 땅의 거민들의 세력과 숫자, 지형의 좋고 나쁨, 토지의 비옥함과 메마름등이 정탐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모세는 이들을 향해 또 한가지를 요청합니다. "담대하라!"

이방민족의 땅에 들어가 정탐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어놓는 일입니다. 더나아가 이스라엘의 운명을 내건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담대함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모세는 12명의 정탐꾼들에게 우리가 처한 힘겨운 환경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 일들을 계획하셨으니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는 담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은 매우 부담되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주겠노라 약속하셨지만, 그 땅에는 이방민족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 전쟁을 통해 땅을 취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삶속에서 어렵고, 두렵고, 힘든 싸움 앞에 늘 서 있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붙들게 되는 것은 우리의 모든 문제 또한 하나님의 손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계획하셨고, 이끄시기에 지금의 상황은 어렵고, 두렵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지만, 모세가 말씀하시는 것처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여호와는 구원!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을 신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