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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by James Cha

2020년 3월 26일(목) / 매일성경 / 마가복음 10장 32-52절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막10:36)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3)

 

예수님은 제자들과 이번에는 따르는 무리들에게까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벌써 세 번째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 듣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말씀하신 것이 무색할 만큼 제자들은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왕좌에 오를 것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그 영광의 자리 좌우편에 앉겠다고 싸워댑니다. 

 

이어 맹인인 바디매오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맹인이며 거지였던 바디매오는 당연히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무리가 여리고로 지나가실 때 이 맹인인 바디매오는 나사렛 예수시라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이 바디매오에게 다가가셨고, 그를 만나셨습니다.

 

재미있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리고 이 맹인 바디매오에게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제자들과 바디매오의 답변은 너무도 상반된 답이었습니다.

제자들에게 관심은 권력에 대한 욕심, 영광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본문에서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3)

예수님은 이 세상의 권력과 부를 누릴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세상의 영광을 받으실만한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아닙니다. 그것과는 반대의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섬기기 위해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저는 본문을 묵상하며 예수님이 나에게 이 질문을 하신다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할까를 생각했습니다.

나도 제자들과 같이 세상의 영광, 나의 유익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당장 내 눈앞에 놓여있는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내가 누리고 갖고 싶은 것을 갖기를 원하지는 않은가?

진정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을 따르는 자, 예수의 길을 걷기를 결단한 자라면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적용]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삶, 한 영혼을 바라보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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