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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람의 예언(2)-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민23:13-26)

by James Cha

2023년 5월 6일(토) / 매일성경 / 민수기 23장 13-26절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민23:2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변함없으신 하나님(19-24)

다시 한 번 발람을 통해 발락은 하나님의 저주의 예언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돌아온 하나님의 예언은 발락의 기대와 정반대의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고 형통케 하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19절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는 말씀은 결코 하나님은 후회가 없으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확인시켜 줍니다.

발락에게 이스라엘은 저주하고 제거해야 할 대적이었지만,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지를 확인시켜주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 한 마디도 그의 말씀이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되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형통함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21절에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하나님은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앞에 불순종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돌아설 때도 있었지만, 그 때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다는 이 선언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발락(13-15,25)

발락은 자신의 뜻대로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자,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보기로 합니다.

첫 예언에서 발람이 이스라엘의 수효를 보고 마음이 약해져서 저주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장소를 비스가 산 꼭대기로 옮깁니다. 이곳에서는 이스라엘 진영의 전체를 볼 수 없었고 단지 진영의 끝의 끝 부분만 보이는 곳으로 발람을 데려갔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제사를 드리고 동일한 절차를 밟아 하나님의 예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예상이 빗나갑니다;.

하나님은 왕으로서 이스라엘 가운데 계시고,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힘이 들소 같다', 혹은 '들소의 뿔과 같다' 따라서 어떤 점술이나 복술로도 대항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사자로 비유된 이스라엘이 결국 모압과 자신을 향해 공격해 올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낀 발락은 아예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런식으로 자꾸 이스라엘을 축복하려거든 차라리 그 입을 다물라는 말입니다. 더이상 듣기 싫다는 표현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께서 유월절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구절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얼마 전까지만해도 하나님앞에 불순종하고 원망하고 불평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로 하고, 출애굽 세대가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밟지 못하게 됩니다.

실패와 고통속에서 때로는 하나님이 무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하나님이 나를 싫어하시는가? 라고 생각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실패의 자리, 고통의 자리, 눈물의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들 중에 있도다."

언제나 우리의 삶을 떠나지 않으시고 붙드시는 주님! 

그 주님으로 인해 감사를 고백합니다. 늘 동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인생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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