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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을 목전에 둔 인구조사(민26:1-51)

by James Cha

2023년 5월 10일(수) / 매일성경 / 민수기 26장 1-5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민26: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새로운 세대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1-3)

제사장 아론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세워짐과 동시에 이미 새로운 세대 가나안 땅의 세대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한 그의 백성들에게 전쟁에 나갈 만한 이들로 인구조사를 시행하셨지만,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인해 결국 40년 광의 삶을 살아야 했고 광야의 훈련을 통해 이제 다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 둔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구조사를 시행하라 명하십니다.

각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인구조사가 시작되었고, 이 조사를 통해 가나안 전쟁을 위한 군대를 조직하고 결국 약속의 땅 가나안의 땅을 분배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비록 출애굽 세대는 가나안을 눈 앞에 두고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함으로 광야로 돌아서야 했지만, 이제 가나안을 차지할 세대는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각 지파별로 인구조사를 시작하다(5-51)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각 지파별로 인구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므온 자손의 몰락과 므낫세 자손의 번성입니다.

 

먼저 시므온 자손은 그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파였습니다.

첫 인구조사 때 59,300명에 달했던 시므온 지파는 22,200명으로 37,100명이 감소하여 가장 미약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25장에서 브올에서 우상숭배와 음행함으로 인해 족장 시므리의 죄와 그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시므온 자손의 쇠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가장 경계할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두 번째 인구 조사로 계수된 이스라엘의 인구는 모두 601,730명이었습니다. 첫 번째 인구조사 인원인 603,550명보다 1,820명이 감소한 것으로 볼 때 광야 40년의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를 크게 늘리지도, 줄이지도 않으시고 신실하게 인도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인구조사의 목적은 가나안 땅의 사람들과의 전쟁을 준비함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가나안 땅에서의 땅을 분배하기 위함이 더 컸습니다.

긴 본문을 통해 각 지파별로 전쟁에 나갈만한 이들을 조사한 숫자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런 인구조사를 통해 깨닫는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 40년의 시간동안 그들이 어찌되었던 입히시고 먹이시고 이끌어 오셨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지나온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하셨다는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비록 하나님앞에 범죄하고, 죄에 넘어지고, 세상에 타협하고, 그래서 하나님앞에 벌을 받고, 엎드리게 되고 다시 은혜를 얻는 일이 반복되지만 결코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을 지금까지 그러하신 것처럼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에 감사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 그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 지키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지키신다는 확신과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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